"왜 무시해" 친형 흉기 살해 후 이웃 살인미수 70대 구속(종합)

정다움 기자 2021. 12. 13.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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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무시하거나 험담했다는 이유로 친형과 이웃을 칼로 찔러 살해하거나 상해를 입힌 70대 남성이 구속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1일 오전 8시50분쯤 무안군 몽탄면 한 마을에서 자신의 친형인 B씨(75)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다.

이 과정에서 A씨는 B씨와 C씨가 자신을 험담했다는 이유로 사전에 흉기를 준비했고,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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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도주우려" 구속영장 신청
© News1

(무안=뉴스1) 정다움 기자 = 자신을 무시하거나 험담했다는 이유로 친형과 이웃을 칼로 찔러 살해하거나 상해를 입힌 70대 남성이 구속됐다.

전남 무안경찰서는 13일 살인·살인미수 혐의로 A씨(73)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1일 오전 8시50분쯤 무안군 몽탄면 한 마을에서 자신의 친형인 B씨(75)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다.

또 살해할 의도를 가지고 70대 여성인 이웃 C씨의 등 부위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미수에 그친 추가 혐의도 받는다.

조사 결과 A씨는 평소 마을이장이자 친형인 B씨와 마을 관련 사업을 두고 여러번 갈등을 빚어온 것으로 조사됐다.

이 과정에서 A씨는 B씨와 C씨가 자신을 험담했다는 이유로 사전에 흉기를 준비했고,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도주 우려가 크다며 이날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날 오후 2시 광주지법 목포지원에서 열렸다.

ddaum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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