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줄리 찾기'는 공적 권력 노리며 검증 요구되는 무대로 스스로 걸어 들어왔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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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배우자인 김건희 씨를 둘러싼 각종 의혹 해명을 요구한 것과 관련해 "공적 권력을 노리며 검증 요구되는 무대로 스스로 걸어 들어왔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추 전 장관은 "(김 씨가) 범죄 유혹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자와 범죄의 미끼를 던진 자, 시장터에서 한탕하며 놀던 그들이 민주주의 제도 허점을 이용해 철저한 검증이 요구되는 무대로 들어왔다"며 "그래서 어떻게 살아왔고 어떤 교묘한 거짓으로 법망을 피해왔는지, 권력을 가진 자들이 어떤 특혜와 엄호를 베풀었는지, 범죄와 연루된 것 등을 철저하게 밝히는 것이 국민의 권리이고 언론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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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배우자인 김건희 씨를 둘러싼 각종 의혹 해명을 요구한 것과 관련해 “공적 권력을 노리며 검증 요구되는 무대로 스스로 걸어 들어왔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추 전 장관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쥴리 찾기’는 한 여성의 얼굴찾기 놀이가 아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같이 밝혔다.
추 전 장관은 “(김 씨가) 범죄 유혹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자와 범죄의 미끼를 던진 자, 시장터에서 한탕하며 놀던 그들이 민주주의 제도 허점을 이용해 철저한 검증이 요구되는 무대로 들어왔다”며 “그래서 어떻게 살아왔고 어떤 교묘한 거짓으로 법망을 피해왔는지, 권력을 가진 자들이 어떤 특혜와 엄호를 베풀었는지, 범죄와 연루된 것 등을 철저하게 밝히는 것이 국민의 권리이고 언론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앞서 추 전 장관은 김 씨의△재산 형성 과정의 의문 △김 씨가 대표로 있는 코바나콘텐츠 협찬 비리 의혹 △국민대 박사 논문 표절 의혹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안해욱 전 초등태권도연맹 회장의 1997년 쥴리라는 이름의 시간강사로부터 라마다 르네상스 호텔 6층에서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을 거론하며 “김건희씨는 커튼 뒤에 숨을 때가 아니라 소통하고 설명해야할 의무가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추 전 장관은 또 윤 후보와 언론을 향해서도 일침을 가했다.
그는 “법원이 두차례 윤석열 후보가 제기한 소송에 대해 거듭 패소 판결을 내렸다. 무자격 대선후보임을 선고한 것”이라며 “윤석열 후보는 면직 이상 중대 비위를 저지르고 징계받은 공무원이다 술 마시고 실수한 정도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검찰은 그 업무의 적법성과 공정성 보호를 위해 ‘준사법기관‘이라고 내세운다”며 “그런데 법원은 ‘검찰총장이 검찰사무의 적법성과 공정성을 중대하게 침해했다’고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렇다면 대선후보가 되기 전에 저지른 비위로 애초부터 후보가 돼서는 안 되는 치명적 하자”라며 “무자격 후보에 대해 언론의 사명을 회복하지 않으면, 민주주의를, 미래를, 국민을, 민생을 지킬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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