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의 장난?..바르사, 16강 티켓 놓고 나폴리와 '마라도나 더비' 성사

하근수 기자 2021. 12. 13.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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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수모를 당한 바르셀로나가 유로파리그(UEL)로 향한다.

추첨 결과 16강 티켓을 놓고 바르셀로나와 나폴리가 진검 승부를 펼치게 됐다.

'별들의 전쟁' UCL만큼이나 치열했던 UEL이 조별리그 일정을 마쳤다.

나폴리는 UEL 조별리그 C조에서 스파르타크 모스크바에 이어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으며, 바르셀로나는 UCL 조별리그 E조에서 바이에른 뮌헨과 벤피카에 밀려 UEL로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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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수모를 당한 바르셀로나가 유로파리그(UEL)로 향한다. 자존심 회복을 노리는 바르셀로나의 첫 번째 상대는 나폴리다.

UEFA는 13일 오후 9시(이하 한국시간) 스위스 니옹에 위치한 UEFA 본부에서 2021-22시즌 UEFA UEL 16강 플레이오프 토너먼트 추첨을 진행 및 완료했다. 추첨 결과 16강 티켓을 놓고 바르셀로나와 나폴리가 진검 승부를 펼치게 됐다.

'별들의 전쟁' UCL만큼이나 치열했던 UEL이 조별리그 일정을 마쳤다. 본격적인 토너먼트에 앞서 UEL 각 그룹 2위 클럽들과 UCL 3위 팀들 간의 16강 플레이오프 추첨이 진행됐다. 시드권은 UEL 2위 클럽들에게 주어지며 1차전은 내년 2월 18일, 2차전은 한 주 뒤인 25일에 펼쳐진다.

'UCL급 빅매치'가 성사됐다. 이탈리아 세리에A의 다크호스 나폴리와 스페인 라리가는 물론 유럽을 대표하는 명문 클럽 바르셀로나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나폴리는 UEL 조별리그 C조에서 스파르타크 모스크바에 이어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으며, 바르셀로나는 UCL 조별리그 E조에서 바이에른 뮌헨과 벤피카에 밀려 UEL로 추락했다.

바르셀로나의 목표는 16강 진출을 넘어 우승이다. 후안 라포르타 회장은 UCL 탈락 이후 "우리 모두는 1군 선수단 전력 강화 필요성에 동의한다. 클럽은 올겨울 팀을 발전시킬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보강 의지를 내비쳤다. 추락한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서라도 우승컵이 절실한 상황이다.

나폴리 역시 절실함은 마찬가지다. 잉글랜드의 강호 레스터 시티를 제치는데 성공했지만 모스크바에 밀려 아쉽게 플레이오프로 향했다. 최근 리그와 유럽 대항전에서 주춤하고 있지만 다음 단계 진출을 위해 전력투구를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축구의 전설 디에고 마라도나가 거쳐간 바르셀로나와 나폴리의 진검승부에 벌써부터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해당 경기 승자는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해 우승컵을 향한 여정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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