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소방, 여수 국가산단 폭발 화재 2차 대형피해 막았다

황태종 2021. 12. 13.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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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소방본부는 13일 3명의 근로자가 숨진 여수국가산단 내 화학물질 제조공장 폭발 화재현장에서 무인방수탑차와 소방드론 등 최첨단 장비 동원과 입체적 화재진압 작전으로 2차 대형피해를 막았다고 밝혔다.

전남소방본부는 이날 오후 1시 37분께 사고 접수 직후 대응 1단계에 이어 대응 2단계를 즉시 발령하고 인근 시·도 소방본부와 중앙 119화학 특수구조대 및 여수산단 내 자체소방대의 고성능 화학차 등 장비 68대와 506명의 인력을 신속 투입하는 등 전국 소방력과 민간 소방력을 총동원해 진화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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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드론, 고성능 화학차, 무인방수탑차 등 최첨단 장비 총동원 신속대응
전남소방본부는 13일 3명의 근로자가 숨진 여수국가산단 내 화학물질 제조공장 폭발 화재현장에서 무인방수탑차와 소방드론 등 최첨단 장비 동원과 입체적 화재진압 작전으로 2차 대형피해를 막았다고 밝혔다.사진=전남소방본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여수=황태종 기자】전남소방본부는 13일 3명의 근로자가 숨진 여수국가산단 내 화학물질 제조공장 폭발 화재현장에서 무인방수탑차와 소방드론 등 최첨단 장비 동원과 입체적 화재진압 작전으로 2차 대형피해를 막았다고 밝혔다.

전남소방본부는 이날 오후 1시 37분께 사고 접수 직후 대응 1단계에 이어 대응 2단계를 즉시 발령하고 인근 시·도 소방본부와 중앙 119화학 특수구조대 및 여수산단 내 자체소방대의 고성능 화학차 등 장비 68대와 506명의 인력을 신속 투입하는 등 전국 소방력과 민간 소방력을 총동원해 진화에 나섰다.

특히 현장에 출동한 대원들은 소방드론을 투입해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넓은 화재현장과 연소방향을 영상으로 파악해 인근 위험물 탱크 연소확대 방지에 주력하는 등 효율적인 대응활동을 펼쳤다.

또 고압 공기로 물과 폼 소화약제를 섞어 분사해 일반소방차 보다 화재진화 능력이 7배 우수한 카프소방차 및 무인방수탑차와 소방헬기 등 첨단장비를 신속하게 화재현장으로 투입해 화재발생 3시간여 만인 오후 4시 43분께 큰불을 잡았다. 이어 오후 5시 5분 대응 2단계를 해제하고 잔불 정리작업을 하면서 앞서 발령한 경보령을 5시 11분 모두 해제했다.

마재윤 본부장은 "소방의 국가직 전환으로 전국 고성능 화학차와 소방드론 등 최첨단 장비를 집중 투입해 선제적 대응을 할 수 있었다"면서 "전체 위험물 저장탱크 73기 중 위험물 탱크 4기의 상판이 폭발하고, 6기가 연소되는 등 총 10기의 피해가 있었지만, 신속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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