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 중환자 병상도 '포화'..중증환자 입원 대기는 없어"

계훈희 2021. 12. 13.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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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수도권 코로나19 상황도 심상치 않습니다.

정부는 비수도권 코로나19 위험도를 처음으로 매우 높음으로 격상하면서 중환자용 병상이 거의 포화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병상 대기자 중에는 중증 환자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계훈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일상회복 의료인력 확충하라! 확충하라! 확충하라!

코로나19 확산 세가 줄지 않자, 의료 현장에서는 단계적 일상회복을 멈춰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실제, 위드 코로나 시행 6주 만에 의료 역량도 한계에 달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코로나19 유행 위험도는 비수도권까지 모두 '매우 높음'으로 평가됐습니다.

비수도권의 위험도가 최고 단계로 올라간 것은 처음입니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 수도권 의료대응 역량은 한계 초과가 지속되고 있고, 비수도권도 곧 의료역량 한계에 도달할 우려가 있으며….]

중환자 병상은 이미 포화 상태입니다.

수도권 중환자 병상 가동률이 80% 넘은 가운데 비수도권 곳곳에서도 90%를 넘어서며 중환자를 치료할 의료 역량 확보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여한솔 / 대한전공의협의회장 : 코로나 확진을 진단받으신 분들이 빨리빨리 전담병원으로 이송이 돼야 되는 상황인데, 현재 그런 진행과정 자체가 전담병원에 있는 병상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굉장히 제한적이고...정부에서 특단의 조치를 내려주셨으면 하는 바입니다.]

현재 수도권에서 하루 넘게 병상 배정을 기다리는 코로나19 환자도 1,500명이 넘습니다.

정부는 먼저, 수도권 입원 대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감염병 전담 요양병원을 확충합니다.

오는 20일까지 6곳 821병상을 중심으로 순차적으로 운영을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병상 대기자 중 중환자실에 가야 할 정도의 중증도가 높은 대기 환자는 거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병상 대기 중 숨진 사람은 지난주에만 10명이 넘습니다.

YTN 계훈희입니다.

YTN 계훈희 (khh02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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