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위험도 전국 '매우 높음'..이번주 평가해 특단 조치

이동우 2021. 12. 13.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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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고 의료역량이 한계에 도달하자 당국은 유행 위험도를 전국,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 '매우 높음' 단계로 평가했습니다.

당국은 위기 상황의 반전이 어렵다고 판단되면 특단의 방역대책을 도입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동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단계적 일상 회복을 시행한 지 6주 만에 연일 요일별 역대 최다 코로나19 환자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가파르게 치솟았고 의료대응역량 대비 환자 발생 비율은 급격하게 높아지면서 수도권이 130%에 가깝고 비수도권마저 한계 상황에 달했습니다.

주간 위중증 환자 수와 사망자 수도 함께 급증 추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반대로 사용 가능한 중환자실은 급격하게 줄고 있습니다.

확산세의 주요지표인 감염재생산지수 역시 계속 올라가는 상황이어서 위기감을 더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모든 지표가 악화하자 당국은 코로나19 유행 위험도를 모두 최고 단계로 끌어올렸습니다.

[이상원 /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 일상회복지원위원회 방역의료 분과는 종합적인 위험도를 전국, 수도권 그리고 비수도권 모두 '매우 높음'으로 평가하였습니다.]

여기에 60대 이상 고령층이 일평균 확진자의 33%, 위중증 환자의 83%, 사망자의 95%를 차지하며 이들에 대한 3차 접종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또 광범위하게 감염이 확산하면서 검사자 수 대비 확진자 수를 나타내는 양성률도 계속 올라가는 중입니다.

정부는 이번 주 상황이 더 악화할 경우 강력한 거리두기 등 특단의 조치를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권덕철 / 보건복지부 장관 : 이러한 위기상황의 반전이 어렵다고 판단될 경우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특단의 방역대책들을 도입할 수밖에 없습니다.]

전문가들은 6시 이후 사적 모임 금지 등 강력한 대책을 당장 서두르지 않을 경우 들불처럼 번지는 확산세를 잡기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YTN 이동우입니다.

YTN 이동우 (dw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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