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철도망 확충 속도..GTX-A 연장 추진
[KBS 춘천] [앵커]
원주시는 중앙선과 경강선이 교차하면서 철도 교통의 요지로 꼽힙니다.
이런 상황에서, 경기도 파주와 수서를 잇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A 노선을 원주까지 연결하는 방안도 추진됩니다.
강탁균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광주와 강원도 원주 등 4개 지역의 단체장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경기도 파주와 수서를 연결하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A 노선을 원주까지 운행하게 해달라는 겁니다.
이에 동의하는 4개 지역 주민 16만 명의 서명부도 국토교통부에 전달했습니다.
수서역 접속부 공사 비용 400억 원은 4개 지역이 공동 부담하기로 했습니다.
[서동우/경기 광주시 철도물류팀장 : "(현재는) 성남을 통해서 판교를 통해서 환승을 해서만 (서울로) 갈 수 있는데요, 지금 이게 연결이 된다면 광주에서 바로 서울중심으로 이동할 수 있는 그런 열차가 생기는 겁니다."]
GTX-A 노선은 기존 KTX 철도망과는 달리 수도권 전철이 운행하게 됩니다.
때문에 KTX보다는 저렴한 요금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게다가, 일반 전철보다 빠른 시속 100km까지 달리는 급행 전철이어서 원주는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지금보다 크게 나아질 수 있습니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인 GTX-A까지 연결되면 원주와 수도권을 잇는 철도망은 청량리를 갈 수 있는 중앙선 KTX와 서울 강남으로 연결되는 여주-원주 경강선 KTX를 포함해 모두 3개 노선으로 늘게 됩니다.
철도 요금과 소요 시간에 따라 시민들의 선택지가 더 넓어지게 됩니다.
[주준환/원주시 혁신기업도시과장 : "GTX-A 노선과 수서역이 바로 직결로 연결이 되게 되면 원주에서 수도권 북부쪽으로 바로 갈 수 있는 그런 상황이 되고…."]
원주시는 현재 KTX 열차 운행만 계획돼 있는 여주-원주 경강선 구간에도 요금이 저렴한 일반 전철이 다닐수 있도록 관련 부처와 협의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탁균입니다.
찰영기자:최중호
강탁균 기자 (takta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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