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경민·니콜슨 펄펄 난 한국가스공사, DB 꺾고 공동 5위 도약
[스포츠경향]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홈 3연패를 끊고 약 한 달 만에 홈 경기 승리를 챙겼다.
한국가스공사는 13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원주 DB와 홈 경기에서 92-80으로 이겼다. 최근 5경기에서 1승4패로 부진했던 한국가스공사는 지난달 17일 고양 오리온과 홈 경기에서 88-79로 이긴 뒤 약 한 달 만에 홈 승리를 따냈다. 또 10승11패가 되며 공동 7위에서 공동 5위로 올라섰다.
반면 공동 7위였던 DB는 이날 패배로 9승12패를 기록, 단독 8위로 밀려났다. 이번 시즌 한국가스공사와 3라운드까지 맞대결에서 3전 전패를 당했다.
한국가스공사의 두경민과 앤드류 니콜슨 등 국내·외국 선수 ‘에이스’들이 공격을 주도했다. 전반에만 두경민이 14점, 니콜슨은 15점을 넣은 한국가스공사는 2쿼터까지 52-31로 크게 앞섰다. 후반 들어 DB가 점수 차를 다소 줄였지만 10점 차 안쪽으로는 따라붙지 못한 가운데 일방적인 경기 흐름이 이어졌다.
한국가스공사는 니콜슨이 29점·10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지난 시즌까지 DB에서 뛴 두경민은 3점슛 4개를 포함해 20점을 넣었다. DB는 이날 올스타 팬 투표 중간 집계에서 프로농구 사상 역대 최다 득표(14만2655표) 기록을 세운 허웅이 19점으로 분전했다.
2020~2021시즌이 끝난 뒤 두경민과 트레이드돼 한국가스공사에서 DB로 옮긴 강상재는 이달 초 전역 후 처음 한국가스공사를 상대해 15점·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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