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서 '오미크론 감염' 19명 추가.."확산 방지"
[KBS 전주] [앵커]
전북지역에서 20명에 가까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가 추가됐습니다.
지난 주말 전북지역 첫 오미크론 확진자가 발생한 지 이틀만입니다.
방역당국은 접촉자를 자가격리하는 등 확산 방지에 나섰습니다.
서윤덕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북지역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19명 더 늘었습니다.
전북지역 첫 오미크론 감염자인 30대 외국인 유학생과 그 가족, 가족 중 한 명이 다니는 어린이집 종사자에 이어, 다른 종사자와 원생, 원생의 가족들까지 연쇄감염이 이어진 겁니다.
이로써 외국인 유학생 관련 전북지역 오미크론 감염자는 지금까지 2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노창환/전라북도 감염병관리과장 : "발열이 있고 약간 기침 증세는 있었는데 전체적으로 현재는 경증입니다."]
방역당국은 이들과 함께 코로나19에 확진된 어린이집 원생 등 7명에 대해서도 오미크론 변이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또 접촉자 백여 명을 자가격리하고, 역학 관계가 있는 유치원과 초등학교 등에 대한 추가 전수검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일상 속 감염까지 이어지면서 전북지역 병상 가동률은 지금까지 가장 높은 83%를 기록했습니다.
방역당국은 하지만 위중증 환자 입원에 문제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노창환/전라북도 감염병관리과장 : "위중증 환자나 중증 환자들이 병원에 못 가셔서 대기하시는, 1일 이상 대기하시는 분들은 없습니다."]
한편, 식당과 카페 등으로 확대한 방역패스 계도 기간이 끝나면서 위반한 이용객과 업주에게는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접종 완료 뒤 180일이 지나면 3차 접종을 해야만 방역패스 업소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서윤덕입니다.
촬영기자:정종배/그래픽:김종훈
서윤덕 기자 (duck@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방역패스 과태료’ 첫날…곳곳 앱 먹통에 혼선·반발
- 정은경 “특단의 조치 이번 달 말까지 시행 검토”…“손실 보상 뒤따를 것”
- 코로나19 의료 인력의 현장 증언…“아비규환, 아수라장, 전쟁터”
- 긴 침묵 北…전 CIA 전문가 “종전선언, 북한 의사 파악이 먼저”
- “국립암센터 의사, 정규직 빌미로 계약직 직원 상습 성희롱”
- 나흘 전 ‘감금’ 신고에도 살해…“신변보호 인력·법 제도 미비”
- 방송인 유재석, 코로나19 확진…2차 접종에도 돌파감염
- “아무일 없었다”더니…부산 지하 8층 지하철역 CCTV 보니
- 제주 우도에서 불법 승마장 운영…하천에는 종교용 천막까지
- 편의점서 화상으로 ‘은행’ 업무…점포 통폐합 가속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