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 4933명 확진..전날 동시간 대비 385명↑(종합2보)

이윤희 기자 2021. 12. 13.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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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3509명 71.13%..오미크론 공포 속 확진자 증가
교회·요양시설·다중이용시설 등 집단감염 여파 지속
13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줄을 서서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이날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817명 발생해 일요일 발생기준 최다치를 기록했다. 2021.12.13/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전국=뉴스1) 이윤희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최소 4933명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날(12일) 동시간대 4548명 보다 385명 많은 수치이다.

수도권에서 3509명의 확진자가 나와 전체의 71.13%를 차지했다. 비수도권 14개 시도는 1424명(28.87%)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982명, 경기 1180명, 인천 347명, 부산 195명, 경북 166명, 경남 154명, 충남 131명, 대구 128명, 강원 123명, 대전 115명, 충북 86명, 전북 82명, 울산 77명, 광주 71명, 전남 54명, 제주 39명, 세종 3명 등이다.

서울에선 송파구 소재 시장 관련 8명(누적 564명), 강동구 소재 요양병원 관련 7명(누적 22명), 서대문구 소재 실내체육시설 관련 1명(누적 80명), 강남구 소재 학교 관련 1명(누적 17명) 등 기존 집단감염지발 확산이 이어졌다.

충북 충주에선 공부방 관련 10명이 추가 확진됐다. 첫 확진자가 나온 지난 11일 이후 이곳 관련 누적 확진자는 13명이다.

이 지역 기존 집단감염 여진도 계속돼 종교인 기도회 관련 1명(누적 17명), 고등학교 관련 1명(누적 9명), 초등학교 관련 1명(누적 8명)이 추가됐다.

청주 의료기관 관련 확진자도 5명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46명으로 늘었다.

제천에선 교회 관련 1명(누적 22명), 사적모임 관련 1명(누적 16명), 음성 초등학교 관련 2명(누적 7명), 식품업체 관련 1명(누적 15명) 등이 추가 발생했다.

충남 아산시의회에선 의회 사무처 직원 1명이 확진판정을 받아 시의회가 임시폐쇄됐고, 의원·직원 등 40여 명도 이날 오전 검사를 받은 뒤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경북 구미에선 송정동 소재 목욕탕 관련 22명(누적 29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이 목욕탕에서 확진된 29명 중 절반 이상이 노인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어린이집 종사자와 복지센터 조리사, 백화점 직원, 기업체 근로자도 포함돼 있다.

경남 창원에서도 기존 집단감염지발 확진이 이어졌다. 전날까지 16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요양시설에서 이날 3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창원 마산에서도 의료기관 관련 13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의료기관에서는 지난 9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전날까지 7명의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했다.

의령 소재 요양병원에서는 신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지난 10일 종사자 1명이 증상발현으로 최초 확진된 후 종사자와 종사자 가족으로 감염이 확산돼 이날 4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23명이다.

이밖에 사천 소재 보습학원 관련해 2명(누적 36명), 함안 목욕탕 관련 2명(누적 70명), 김해 요양병원(2) 2명(누적 32명), 통영 소재 학교 2명(누적 21명), 김해 어린이집(3) 1명(누적 26명), 양산 목욕탕 관련 1명(34명)이 추가됐다.

광주에선 오후 6시 기준 60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광주의 세부 감염경로는 Δ남구 소재 복지시설 관련 11명 Δ북구 소재 어린이집 관련 9명 Δ광산구 소재 제조업 관련 10명 Δ광산구 소재 요양병원 관련(A) 1명 Δ광산구 소재 중학교 관련(C) 1명 Δ타시도 확진자 관련 1명 Δ기확진자 관련 18명 Δ유증상 검사 8명 Δ해외유입 1명이다.

이 가운데 11명은 남구 한 복지시설 관련 확진자로 분류됐다.

해당 복지시설 종사자 1명이 전날 최초 확진됐고, 뒤이어 이용자 20명 등을 대상으로 전수조사한 결과 이날 1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북구 소재 한 어린이집에서도 원생들을 중심으로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이날 오전 원생 1명이 최초 확진됐고, 원생 10명과 교직원 7명 등 17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한 결과 9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총 11명(원생 8명, 교직원 1명, 가족 1명)으로 집계됐다.

전남에서는 예배를 본 교인들이 집단감염됐고, 앞서 감염된 3명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의해 확진된 것으로 최종 밝혀지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지역별로는 순천 13명, 고흥 8명, 목포·여수·장흥 각 5명, 광양·무안 각 3명, 구례·화순·함평·진도 각 2명, 장성·신안·영광 각 1명이다.

이들 중 순천 확진자 7명은 순천 한 교회 교인인 것으로 역학조사 결과 드러났다.

앞서 전날 교인 1명이 부산을 방문한 뒤 최초 확진됐고, 방역당국이 뒤이어 진행한 전수조사에서 전날 5명, 이날 7명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3명(교인 13명)으로 늘어났다.

l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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