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수도권 130만호 공급, 세제 개선해 집값 잡겠다"
[앵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오늘(13일), 서울 재건축 현장을 찾았습니다.
세제를 완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당선 되면 임기 안에 전국적으로 250만 호가 공급될 수 있게 여건을 만들겠다고 했습니다.
조태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대착오적 이념으로 정부가 공급을 틀어쥐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납득이 가지 않는다"면서 지목한 집값 상승 원인입니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재건축 현장을 찾은 윤 후보는 2년 내 착공을 공언했습니다.
시장에 공급 신호를 주면 집값을 잡을 수 있다는 겁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눈이 오면 차가 안 다녀요. 마을버스가.) 절차를 한꺼번에 묶어가지고, 하여튼 2년 안에 착공이 들어가면…"]
부동산 정책의 방향성에 대해서는 세제 규제는 풀고, 공급은 늘리겠다고 했습니다.
공급 목표로는 임기 5년 내, 수도권에는 130만호, 전국에 250만 호가 공급될 수 있게 하겠다고 제시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부동산을) 매각하는 것에 장애가 될 만한 이런 세제들을 개선을 해 나감으로 해서, 하여튼 단기간에 부동산 시장에 기존 주택들, 보유 주택들이 매물로 나올 수 있게…"]
세제 완화를 거론한 이재명 후보를 향해선, 그렇게 쉽게 돌아설 수 있으면 이 정부에서는 왜 못했나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윤 후보는 선대위 장애인본부 출정식에 참석해서는 복지도 선별 지원으로 가야한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그런데 이 자리에서 시각장애인 안내견을 만져, 장애인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국민의힘에선 선대위 인선을 둘러싼 내부 잡음이 이어졌습니다.
특혜 수주 의혹으로 탈당했던 박덕흠 의원이 선대위 명단에 올랐다 40분 만에 빠졌고, '편법 증여'의혹의 전봉민 의원의 조직위원장 임명은 논란 끝에 보류됐습니다.
몇 차례 선대위 구성으로 논란을 겪은 터라, 잡음 초기 서둘러 정리한 모양새입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앵커]
지난해 미국 대선 때 한 게임에 등장한 아바타입니다.
바로, 조 바이든 당시 민주당 후보입니다.
여야 대선 후보들도 하나, 둘 새로운 시도중입니다.
실제 후보와 꼭 닮은 인공지능, AI 후보들이 홍보에 나설 차비를 하고 있습니다.
악용될 우려가 있다, 겉치레가 아닌 제대로 된 공약이 먼저다...
우려와 지적도 나오는데 시대가 달라지면서 선거운동도 변하고 있습니다.
조태흠 기자 (jote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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