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준 회장, ㈜LG 지분 절반 블록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구본준 LX홀딩스 회장(사진)이 보유한 ㈜LG 지분의 절반가량을 시간외매매(블록딜)로 처분한다.
1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구본준 회장은 이날 장마감 이후 보유 중인 ㈜LG 지분 657만 주를 블록딜로 매각하기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시장에선 그룹 분리 이후 구본준 회장이 보유 중인 ㈜LG 주식을 시장에서 매각하거나 구광모 LG 회장이 보유 중인 LX홀딩스 지분(15.95%)과 맞교환할 것으로 점쳐 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구본준 LX홀딩스 회장(사진)이 보유한 ㈜LG 지분의 절반가량을 시간외매매(블록딜)로 처분한다. LG그룹과 LX그룹 간 계열 분리에 돌입한 이후 지분을 정리하는 수순으로 풀이된다.
1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구본준 회장은 이날 장마감 이후 보유 중인 ㈜LG 지분 657만 주를 블록딜로 매각하기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거래 대상은 ㈜LG 보통주 657만 주로, 할인율은 5.2~8.2%로 책정됐다. 이날 ㈜LG 종가(8만6900원)를 반영할 때 주당 7만9800~8만2400원 사이에서 매각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고려한 매각 규모는 최대 5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모건스탠리가 대표주관사를 맡았다. 매각을 완료하면 구본준 회장의 ㈜LG 지분은 기존 7.7%에서 3.4% 수준으로 줄어든다.
재계에선 LG그룹과 LX그룹 간 계열 분리 이후 지분 정리 차원에서 블록딜을 진행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고(故) 구본무 LG 회장의 동생인 구본준 회장은 지난 5월 LG그룹에서 LG상사와 LG MMA, LG하우시스, 실리콘웍스 등을 분리하고 이 회사들을 지배하는 새 지주회사 LX홀딩스를 설립했다.
시장에선 그룹 분리 이후 구본준 회장이 보유 중인 ㈜LG 주식을 시장에서 매각하거나 구광모 LG 회장이 보유 중인 LX홀딩스 지분(15.95%)과 맞교환할 것으로 점쳐 왔다.
차준호 기자 chacha@hankyung.com
▶ 경제지 네이버 구독 첫 400만, 한국경제 받아보세요
▶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나영·원빈 뭐하나 했더니…年 800억 '대박' 터졌다
- '교복 치마 위에'…요즘 10대들 너도나도 입는다는 패딩
- "전화기 집어 던질 뻔"…'허경영 전화'에 의사들 분노
- "내년에 연봉 확 깎인다"…철도公·국민연금에 무슨 일이
- "지금 사두면 돈 번다"…골드만삭스가 꼽은 5가지 종목
- 김수지 아나운서, 가수 한기주와 결혼…"예능서 만나 반해" [전문]
- 7억 전신 성형의 힘? 데미 무어, 59세 아닌 듯...뽀샤시 피부 자랑[TEN★]
- '이상화♥' 강남, 3수 끝 한국 귀화 필기시험 합격 "이제 면접!" [TEN★]
- '간 이식' 윤주 "백신 2차까지 맞고 아팠는데…몸 좀 사릴게요"…무슨 일? [TEN★]
- BTS 진 '슈퍼참치' 트집 잡는 日에…서경덕 "동해 알릴 적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