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사상 최고기록 경신..코로나 뚫고 새 금자탑

김상우 2021. 12. 13.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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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의 연간 수출액이 코로나 사태 장기화의 터널을 뚫고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기존 최고 실적인 2018년의 6천49억 달러를 넘어서 무역통계 작성 66년의 발자취에 새로운 한 획을 그었습니다.

보도에 김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전쟁 이후 경제발전에 나선 우리나라는 1964년 처음으로 1억 달러 수출을 달성했습니다.

그로부터 30년쯤 뒤 수출 1,000억 달러를 넘어섰고 이후 무역대국의 길을 달렸습니다.

2018년 수출 6,000억 달러를 찍은 데 이어 마침내 수출액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올해 연간 수출액은 기존 최고치인 6,049억 달러를 넘어 6,400억 달러 돌파가 확실시됩니다.

66년의 무역 발자취에 새로운 획을 긋는 데는 전자와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 등 전통 주력산업이 형님 역할로 앞에서 이끌었습니다.

그리고 바이오와 이차전지, 농수산, 화장품 등 신 유망 품목들이 동생 역할로 뒤에서 밀었습니다.

[구자열 / 한국무역협회 회장 : 바이오헬스 등 신성장 유망산업이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이며 우리 수출의 강력한 회복을 이끌었습니다.]

또 전자산업의 쌀로 불리는 반도체와 스마트폰 등을 만드는 삼성전자는 홀로 수출의 20%쯤을 달성하는 견인차 역할을 해냈습니다.

코로나 사태 장기화의 터널을 뚫은 우리나라는 올해 나라별 수출 순위에서 지난해와 같은 7위.

수출입 등의 무역 순위는 9년 만에 역대 최고 수준인 8위로 도약했습니다.

정부는 내년에도 수출 증가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코로나19 변이 확산과 원자재 등의 공급망 불안정성이 발목을 잡을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YTN 김상우입니다.

YTN 김상우 (kimsa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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