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바르셀로나vs나폴리 '빅매치'..유로파 플레이오프 대진 완성

[골닷컴] 강동훈 기자 =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플레이오프 대진이 확정됐다. 가장 큰 관심을 모은 바르셀로나는 나폴리와 맞붙게 됐다.

UEFA는 13일 오후 9시(한국시간) 스위스 니옹에 위치한 본부에서 2021-22시즌 UEFA 유로파리그 16강 플레이오프 대진 추첨을 진행했다. 이날 대진은 과거 발렌시아, 세비야에서 활약했던 안드레스 팔롭(48·스페인)이 추첨을 도왔다.

이번 시즌부터 유로파리그는 규정이 바뀌었다. 본래 조별리그 이후 32강-16강 순으로 녹아웃 스테이지가 진행됐지만, 조별리그가 끝나면 바로 16강부터 진행된다.

다만 조별리그 1위팀들은 16강에 직행하는 반면, 2위 팀들의 경우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3위로 탈락한 팀들과 플레이오프를 진행한다. 이에 이날 16강에 오를 8팀을 가리기 위한 플레이오프 대진 추첨이 진행됐다.

2000-01시즌 이후 무려 21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며 충격을 선사한 바르셀로나는 이탈리아 강호 나폴리와 격돌한다. 통산 상대 전적에서 1승 1무로 바르셀로나가 우위에 있다. 맞대결은 지난 2019-20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이었다.

엘링 홀란드(21)가 최전방에 버티고 있는 도르트문트는 지난 시즌 스코틀랜드 무패우승팀 레인저스와 맞붙는다. 양 팀은 지금까지 8차례 맞붙었는데 레인저스가 3승 4무 1패로 앞서고 있다.

한편, 2021-22시즌 UEFA 유로파리그 16강 플레이오프는 한국시간으로 2022년 2월 18일, 25일에 펼쳐친다.

▲ 2021-22시즌 UEFA 유로파리그 16강 플레이오프 대진표

세비야(스페인) vs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
아탈란타(이탈리아) vs 올림피아코스(그리스)
라이프치히(독일) vs 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
바르셀로나(스페인) vs 나폴리(이탈리아)
제니트(러시아) vs 레알 베티스(스페인)
도르트문트(독일) vs 레인저스(스코틀랜드)
셰리프(몰도바) vs 브라가(포르투갈)
포르투(포르투갈) vs 라치오(이탈리아)

사진 = Getty Images, UEF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