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상 부족에..靑, 미국처럼 '중증환자 입원 10일 후 자동퇴원'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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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13일 코로나19 확진자가 7000명선을 기록하고, 위중증 환자가 엿새 연속 800명대를 기록한 것과 관련해 미국과 같은 '퇴실 기준'을 마련할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박 수석은 "(이제) 의료체계를 유지할 수 없기 때문에, 청와대의 현장 실사 결과 미국 CDC와 같은 기준을 마련해야 하지 않겠나"라며 "(이미 확보한) 중증 병상을 잘 회전시키는 것만으로도 신규병상 확보 효과가 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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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 병상 회전만 잘 시켜도 신규병상 확보 효과"
청와대가 13일 코로나19 확진자가 7000명선을 기록하고, 위중증 환자가 엿새 연속 800명대를 기록한 것과 관련해 미국과 같은 ‘퇴실 기준’을 마련할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MBN에 출연해 “어제(12일)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로 청와대가 직접 서울에 있는 상급병원 4개를 직접 현장조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격리가 해제됐거나, 해제될 가능성이 높은 중증 환자가 그대로 코로나 중환자실 병상에 있는 분들이 30~40% 된다”고 했다.
박 수석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기준에 의하면, 미국은 (코로나) 증상 발현 후 20일, 중증환자가 병원에 입원한지 10일이 지나면 자동으로 퇴원하게 돼 있다”며 “우리는 그렇게 야박하게 못하고 국민을 더 돌보게 노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제는 병상이 부족하기 때문에, 기준을 세워야 한다는 게 청와대 입장이다. 박 수석은 “(이제) 의료체계를 유지할 수 없기 때문에, 청와대의 현장 실사 결과 미국 CDC와 같은 기준을 마련해야 하지 않겠나”라며 “(이미 확보한) 중증 병상을 잘 회전시키는 것만으로도 신규병상 확보 효과가 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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