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구·경북 순회 마무리..'경제 대통령' 강조

구하림 2021. 12. 13.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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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3박 4일간의 대구·경북 순회를 마쳤습니다.

시종일관 민생과 경제를 챙기겠다고 호소했고, 코스피 5천 시대를 열겠다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구하림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후보의 경북 마지막 공개 일정은 고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 서거 10주기 추모 행사였습니다.

황무지에서 철강 산업을 일으킨 도전정신을 봤고, 경제 부흥에 도움이 될 부분이 있다며 보수 진영 인사의 공적을 수용하는 실용성을 부각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경제를 다시 되살리고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경제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박태준 회장의 도전 정신과 불굴의 의지, 그리고 국가의 대대적 투자와 경제부흥정책이 크게 도움되는 부분이…"

대구·경북 순회 마지막 날 고 박태준 명예회장 10주기 추모 행사에 참석한 이재명 후보는 유능한 경제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포항 죽도시장에서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아내 김건희씨의 주가조작 의혹을 우회 공격하며, 코스피 5천 시대를 만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주가조작 사범을 철저히 응징하고 펀드사기를 엄정 처벌해서, 공정한 주식 거래해서 주가지수 5천 시대를 열어가겠습니다. 여러분!"

앞서 성주에서는 주민들과 반상회를 갖고 지역화폐의 효용성을 강조했는데, 이동 도중 사드를 없애달라고 항의하는 한 남성이 계란을 투척해 경호원이 막아서는 소란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이 후보는 전두환 전 대통령이 3저 호황을 활용한 것은 성과라고 했다가 논란이 불거진 데 대해선 "전두환은 중범죄자"라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전두환에 대해서 호평한 것은 절대 아니고 용서받을 수 없는 역사적, 현재 법정에서의 중범죄자라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또 종로를 비롯해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무공천 가능성에는 "민주당이 달라졌다는 점을 보여줘야 한다"며 긍정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 (halimk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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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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