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2022] 이재명 "주가지수 5천 시대 열 것"..'사드 반대' 계란 투척 소동

【 앵커멘트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촛불 민심 기대에 부응 못한 데 대해 큰절을 하며 사과를 하고,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주가지수 5천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경북 성주에서는 사드 철회를 요구하는 계란을 투척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김문영 기자가 동행 취재했습니다.

【 기자 】 대구·경북 지역 방문 나흘째.

포항 죽도시장을 찾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80석 민주당의 부족함을 사죄한다며 큰절을 했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촛불혁명 이후에…. 그 기대치에 다다르지 못한 데 대해서 저희는 무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우리의 부족함에 대해서 사과드립니다."

이 후보는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주가지수 5천 시대를 열겠다며,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의 주가 조작 의혹을 우회적으로 비판했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주식시장에서 주가 조작 사범들 철저하게 응징하고 펀드 사기 엄정하게 처벌해서 공정한 주식 거래해서 주가지수 5천 시대를 제가 열어가겠습니다, 여러분!"

▶ 스탠딩 : 김문영 / 기자 - "이 후보는 포스코 고 박태준 명예회장의 10주기 추모식도 찾으며, 대구·경북 일정 마지막 날까지 연일 '유능한 경제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내년 3월 치르는 국회의원 재보선에 대해선 당헌·당규를 지켜야 국민이 신뢰한다며 후보를 내지 않는 방안도 검토중이라 밝혔습니다.

경북 성주에선 "민주당 정권과 이 후보가 과거 사드를 빼주겠다 하고 안 뺐다"며 30대 추정 남성이 계란을 투척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이 후보 대신 수행실장과 경호원이 계란을 맞았는데, 이 후보 측은 처벌을 하지 말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MBN뉴스 김문영입니다. [nowmoon@mbn.co.kr]

영상취재 : 최영구 기자, 이동학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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