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레알에 뺏겼던 공격수에게 '1,066억' 투자

홍의택 2021. 12. 13.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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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드디어 지갑을 열까.

리버풀의 이적시장 기조는 집안 단속이었다.

하지만 스페인 '엘 나시오날'은 최근 리버풀이 거액을 쏟을 준비 중이라고 알렸다.

그럼에도 '엘 나시오날'은 내년 1월 리버풀이 이 선수 영입을 시도할 것으로 점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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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홍의택 기자 = 리버풀이 드디어 지갑을 열까.

리버풀의 이적시장 기조는 집안 단속이었다. 새로운 자원을 들이기보다는 확보한 재능부터 잘 지켜내자는 것이다. 과거 프리미어리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등을 합작했던 선수들과 계약을 갱신해온 구단 측.

하지만 스페인 '엘 나시오날'은 최근 리버풀이 거액을 쏟을 준비 중이라고 알렸다. 재계약에 몰두하는 이유가 이적 자금 부족 때문이라는 분석에도 무려 8,000만 유로(약 1,065억 원)에 달하는 과감한 투자를 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상은 레알 마드리드의 20세 공격수 호드리구. 이번 시즌 레귤러 멤버로 자리잡은 호드리구는 전 대회 통틀어 19경기에 중용됐다. 레알과 계약 기간이 3년 반이나 남은 데다 한참 어린 나이 때문에 이적료가 비쌀 수밖에 없는 상황. 그럼에도 '엘 나시오날'은 내년 1월 리버풀이 이 선수 영입을 시도할 것으로 점쳤다.

리버풀이 호드리구를 노린 건 처음이 아니다. 선수 에이전트는 과거 인터뷰에서 "리버풀 관계자들이 내게 연락해 클롭 감독이 호드리구를 알고 있으며 자료도 살펴봤다고 말했다. 내가 직접 영국으로 가 리버풀 사무실을 방문하기도 했다. 하지만 산투스는 리버풀 측 관심을 뿌리치고 당시 16세였던 호드리구와 프로 계약을 맺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로부터 2년 뒤인 2019년 여름, 호드리구는 레알 선수로 유럽 무대에 도전장을 냈다.

'엘 나시오날'은 리버풀이 그 이후로도 호드리구를 잊지 못했다고 했다. 지난여름에도 레알 측에 6,000만 유로(약 800억 원)로 이적을 문의했다가 퇴짜를 맞았다고 부연했다. 이번엔 어떤 답이 나올까.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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