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베트남, 탄소감축 위한 친환경 사업 협력 강화

김지숙 2021. 12. 13. 20: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SK그룹이 베트남 정부와 손잡고 탄소감축을 위한 다양한 분야의 친환경 사업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오늘 베트남 정부와 '넷 제로'(Net Zero)와 탄소감축을 위해 친환경 사업 영역에서 포괄적 협력을 추진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습니다.

SK그룹은 이번 MOU를 계기로 베트남에서 탄소 감축과 관련한 다양한 사업과 투자 기회를 발굴할 방침입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K그룹이 베트남 정부와 손잡고 탄소감축을 위한 다양한 분야의 친환경 사업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오늘 베트남 정부와 '넷 제로'(Net Zero)와 탄소감축을 위해 친환경 사업 영역에서 포괄적 협력을 추진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습니다.

SK그룹에 따르면 체결식에는 베트남 측에서 브엉 딘 후에 국회의장과 레밍 카이 경제부총리 등이, SK 측에서 최 회장과 장동현 SK㈜ 대표이사 부회장이 참석했습니다.

이 행사는 어제 방한한 베트남 주요 인사들의 첫 공식 일정입니다.

특히 국내 대기업이 다른 나라 정부와 탄소감축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 자리에서 최 회장은 베트남 정부의 '2050년 탄소중립 선언'을 지지한 뒤 "2030년 기준 전 세계 감축 목표량의 1%인 2억t의 탄소를 줄이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며 "한국을 넘어 글로벌 탄소 감축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베트남 정부의 정책적 지원 아래 탄소 감축에 기여할 좋은 투자와 사업 기회를 만들어보겠다"며 "수소 중심의 재생에너지와 가스전 CCS(탄소포집 및 저장) 등에서 기회를 모색해보면 좋을 것"이라고 제안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맡고 있는 최 회장은 다른 국내 기업도 베트남에서 다양한 환경문제 개선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베트남 정부의 지원도 요청했습니다.

그러면서 "친환경 사업은 많은 투자자를 필요로 하는 만큼 베트남 공기업도 연계된 친환경 사업 펀드를 만드는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브엉 딘 후에 국회의장은 "친환경, 디지털 영역에서 탄소 감축과 관련한 정부 차원의 전략을 수립 중"이라며 "SK의 참여와 지원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믿으며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번 MOU 체결은 그간 국내외 공식 석상에서 최 회장이 꾸준히 강조해온 글로벌 탄소감축 구상과 의지의 연장선상에서 이뤄졌습니다. 아울러 최 회장이 2017년과 2018년 응웬 쑤언 푹 총리와 회동하는 등 베트남 정·재계 인사와 폭넓게 교류해온 것도 이번 MOU 체결 배경 중 하나라고 SK그룹은 설명했습니다.

SK그룹은 이번 MOU를 계기로 베트남에서 탄소 감축과 관련한 다양한 사업과 투자 기회를 발굴할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SK그룹 제공]

김지숙 기자 (jskim84@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