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추경 국민반응 두렵다"

임재섭 2021. 12. 13.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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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13일 여야가 코로나19 소상공인 손실보상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추진을 거론한 것과 관련해 "또 추경 이야기 꺼내는 것 자체를 국민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참 두렵다"고 밝혔다.

그는 또 "어떤 업종이 피해를 입었고, 그 피해 액수가 정확히 얼마인지 제대로 산출하고 (추경안을) 제시하는 게 순서"라며 "제대로 과정도 거치지 않고 금액 이야기만 하는 것은 포퓰리즘의 전형적인 모습"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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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9 간담회의 실에서 열린 제4차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 참석,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13일 여야가 코로나19 소상공인 손실보상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추진을 거론한 것과 관련해 "또 추경 이야기 꺼내는 것 자체를 국민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참 두렵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위기의 대학, 공유경제를 만나다' 토론회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내년도 정기예산을 승인할 때 왜 그것(손실보상)을 미리 고려하지 못했는지 묻고 싶다"며 "무계획적·즉흥적으로 국가재정을 다루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사태가 얼마나 장기적으로 갈지 모른다"며 "장기적 국가 재정 계획을 세워서 앞으로 있을 5·6차 (추경)에도 대비해야 한다. 그에 대한 고려가 없다는 건 무책임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어떤 업종이 피해를 입었고, 그 피해 액수가 정확히 얼마인지 제대로 산출하고 (추경안을) 제시하는 게 순서"라며 "제대로 과정도 거치지 않고 금액 이야기만 하는 것은 포퓰리즘의 전형적인 모습"이라고 말했다.

한편 그는 국민의 의뢰를 접수해 직접 찾아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안철수를 팝니다'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전날 첫 번째 의뢰인인 한 워킹맘을 찾아 아이 돌보기 서비스를 제공하는 영상을 '안철수 마켓' 홈페이지에 공개하기도 했다. 임재섭기자 yj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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