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면승부] 현근택 "김건희 리스크 없다는 이준석, 그러면 김건희 나오면 돼"

장정우 2021. 12. 13.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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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7:30~19:30)

■ 방송일 : 2021년 12월 13일 (월요일)

■ 대담 : 현근택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정면승부] 현근택 "김건희 리스크 없다는 이준석, 그러면 김건희 나오면 돼"

- 이재명 TK 전략 지역으로 생각, 30% 이상 득표 가능할 것

- 윤석열은 전두환 하나 빼고 잘했다, 이재명은 하나정도밖에 없다 차이

- 국민의힘은 이준석, 김종인, 진중권 등 스피커 많아, 유시민-이해찬 등장 도움될 것

◇ 이동형 앵커(이하 이동형)> 지난 주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자신의 고향이 있는 대구경북을 찾았습니다. 이 후보의 '전두환 공과 발언'이 논란이 되기도 했는데요. 선대위 입장 들어보죠. 현근택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연결합니다. 현 대변인님, 안녕하십니까.

◆ 현근택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이하 현근택)> 네, 안녕하세요.

◇ 이동형> 후보가 지난 주말에 대구경북을 찾았는데, 자신의 고향이기도 하고요. 이번 대구경북 행보 어떻게 보셨습니까?

◆ 현근택> 일단은 안동이 고향이니까 고향이라 볼 수 있죠. 그리고 다른 지역은 2박 3일로 갔는데 3박 4일 일정을 잡아서, 대구경북 전 지역을 전부 훑었다 보시면 되고요. 아마 본인이 고향이기 때문에 지난번에 문재인 대통령이 대구경북에서 20% 정도 얻었거든요. 본인이 목표는 그것보다 2배 이상 되지 않을까 보고 있어서, 이재명 후보가 어쨌든 여기를 전략지역으로 생각하고 하는 것 같습니다.

◇ 이동형> 구체적으로 30% 이상 가능할까요?

◆ 현근택> 저는 가능하다고 봅니다. 최근 여론조사 결과도 보면, 물론 이제 부동층이 있기는 합니다만. 결국 이게 지역구로 구분하는 건 그렇지만, 본인이 고향이라 하고 있고. 그리고 나중에 내가 묻힐 곳이다, 얘기하고 있어서. 또 대구에 항상 가면 얘기하는 것이, 어쨌든 늘 국민의힘 계열을 계속 밀어줬는데, 사실은 상대적으로 굉장히 낙후되어 있지 않냐. 이런 얘기를 하고 있거든요. 그리고 전직 국회의원도 지지하는 거 보면 아마 많이 기대를 하는 것 같습니다.

◇ 이동형> 3박4일 일정을 오늘 마무리했는데, 윤석열 후보는 너무 일정이 없어서 문제인데 이재명 후보는 너무 일정이 많아서 문제다. 이런 얘기도 있습니다. 좀 스케줄을 줄이는 방안은 생각하지 않으십니까? 너무 피곤해 보이던데.

◆ 현근택> 그런 것도 있는데요, 아마 정치하시는 분. 특히 이재명 후보 같은 경우는 사람들을 많이 만나고 즉석연설도 짧게 하시면서 굉장히 길어지고 있는데, 그런 것에서 본인의 정치적인 존재감이라 그럴까요? 사람들 만나서 얘기 듣기를 좋아하고. 물론 굉장히 빡빡하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문제가 있는 거 아니냐 그러는데, 저녁에 목소리 들어보면 또 쌩썡하고요. 제가 보기에는 아주 무리 있는 것 같지는 않고. 그런 것이 지금 코로나 시대에 대면접촉이라든지 미디어 접촉으로 흐르고 있는데, 원래 선거 과정에서 사람을 직접 만나는 게 굉장히 중요하거든요. 만난 사람들이 반응이 좋고. 그래서 제가 보기에는 아마 이런 스케줄을 계속 잡을 것 같습니다.

◇ 이동형> 그러니까 매타버스가 지방 돌면서 성과는 있는 것 같습니다. 충청을 돌면 그 다음 여론조사하면 충청 지지율이 오르고, 호남을 돌면 호남 지지율이 올라요. 오르긴 오르는데, 이번에 대구경북은 어떨 것인가. 왜냐하면 이번에 TK 찾아서 전두환 씨에 대해 '공과가 공존한다.'라는 발언을 해서, 윤석열과 다를 게 뭐냐는 비판도 받았단 말이죠.

◆ 현근택> 일단 뭐 전체 맥락에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총칼로 집권했다." "절대 용서할 수 없다." "중대범죄다." 이렇게 말한 건 맞는데요. 공과를 얘기한 부분에 대해서 윤석열 후보와 많이 비교를 하는 것 같은데, 윤석열 후보와의 차이점이 있다면 이런 거죠. 윤석열 후보는 뭐 하나 빼고는 나머지 잘했다, 이렇게 얘기하는 거고. 이재명 후보는 하나 정도 밖에 없다. 나머지는 다 문제가 있다, 라고 얘기한 건데 그래도 최근에 이재명 후보가 굉장히 말을 많이 하다 보니 발언을 조금 신중하게 할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 이동형> 그래서 제가 아까 일정을 좀 줄여야 되지 않겠느냐, 그 말도 비슷한 맥락인데. 지금 현 대변인이 이야기한 총칼로 집권했다." "절대 용서할 수 없다." 이런 발언 언론에서 안 실어주거든요. 앞에 어쨌든 전두환을 옹호하지 않았냐, 내로남불에 휩싸이지 않느냐. 그래서 이재명 후보, 어떤 생각으로 발언했는지 저는 알 수 없습니다만 결과적으로는 실수하지 않았느냐. 그런 생각이 드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 현근택> 아마 그렇게 언론에서 많이 보는 것 같습니다. 말씀처럼, 전체 부분에서 맥락을 보면 당연히 중범죄겠지만, 공과를 논할 수 있는 거 아니냐. 그런데 이제 그게 제가 보기에는 말을 많이 해서 그런 것도 있지만, 평소에 보면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되는 거 아니냐, 이런 생각도 있는 것 같은데 제가 봐도 약간 발언에 신중을 기할 필요는 있는 것 같고. 그게 사실 일정 문제는 아닌 것 같고요. 즉석연설을 하고 하면 반응이 좋다 보니 길게 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런 부분은 어느 정도 시간제한 할 수도 있는 것 같습니다.

◇ 이동형> 지난주 유시민 전 이사장에 이어 오늘 이해찬 전 대표가 이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공개적으로 방송에 등장했던데. 플러스 알파가 될 것이라고 보십니까, 후보에게?

◆ 현근택> 그렇죠. 지금 아마 대부분의 언론에 계신 분들은 알겠지만, 상대 진영에서는 여럿 많이 나오고 있죠. 이준석, 김종인, 진중권도 예전부터 발언을 해 왔고. 금태섭, 많잖아요. 이수정. 많은데, 저희 쪽에서는 어찌 보면 큰 스피커가 많지 않아요. 그렇게 본다 그러면 유시민 이사장이나 이해찬 대표의 등장은, 지지층 결합도 있겠지만 확실한 메시지를 내주는 것. 그게 중요하거든요. 순간순간 내줘야 되는데, 그 부분이 조금 저희들이 약한 것 아니냐, 라는 고민이 항상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쨌든 전체적인 틀을 잡아주고,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들을 충분히 하실 수 있을 거라 보고 있습니다.

◇ 이동형> 국민의힘에서는 이해찬 전 대표가 등장하면 땡큐다, 이나땡, 이런 이야기도 하던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현근택> 뭐, 그건 그분들 생각이고요. 제가 보기엔 김종인 대 이해찬 승부로 보시는 분들이 있을 것 같아요. 그런데 우리 아시다시피 이해찬 대표가 처음 선거, 관악 88년에 했을 때 김종인 위원장하고 붙었거든요. 그 후로 선거에 져본 적이 없는 분이고,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그 이후에 계속 비례대표로만 갔잖아요. 본인 선거는 안 해본 사람이거든요. 자기 선거와 남의 선거는 100% 다릅니다. 자기 선거도 뛰면서, 실제로 이겨본 사람하고. 남의 선거 코치한 사람하고 다르다, 김종인 대 이해찬 승부에서 저는 이해찬 전 대표의 압도적인 승리로 보여지고 있어서, 그런 부분이 결과로 나타날 것이라 보고 있습니다.

◇ 이동형> 지난 주말 이준석 대표가 돌연 'N번방 방지법'을 들고 나와서 지금 시끄러운 것 같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검열'이다, 법을 개정해야 한다, 이런 입장인데. 이재명 후보의 입장은 어떻습니까?

◆ 현근택> 그게 참, 재밌는 게요. 작년에 우리 여야 합의로 통과했거든요. 단 50명 미래통합당 의원들도 찬성해서 통과한 거예요. 물론 이준석 대표나 윤석열 후보는 국회의원 아니고, 그 당시에 자신들이 찬성표 안 던졌다 할 수 있는데. 여야 합의를 했다는 것은 당론이 되었다는 얘기거든요. 50명 이상의 의원이 찬성했으면 사실 어떻게 먼저 나와야 되냐면, 아, 우리가 이거를 잘 모르고 통과시켰다. 이런 부작용이 있을 줄 몰랐다. 왜냐하면 시행한 지 지금 며칠 안 지났잖아요. 그 다음에 그럼 제대로 검토를 못 했다고 자기반성을 하고 그 다음에 개정 얘기를 해야 하는데, 마치 이걸 자기들은 관계없이 남일처럼 얘기하잖아요. 저는 오히려 어이구, 미래통합당과 국민의힘이 다른 당인가? 이런 생각이 들 정도예요. 문제점이 있다고 하면 어쨌든 그 전에 여야합의로 된 것이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대해서 체크를 못해서 죄송하다. 그 다음에 개정 얘기를 해야 하는 건데, 저는 뭐 기본적인 전제가 잘못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이동형> 예. 일의 순서가 잘못됐고, 전제가 잘못됐다. 그런데 지금 이거 2030 세대가 많이 하는 인터넷 게시판에서는 이 법에 대한 비판이 많거든요. 특히 말 그대로 N번방 방지법인데, N번방은 텔레그램에서 시작했는데 이 법은 텔레그램은 제외란 말이에요. 외국 사업자라고. 그러면 실효성도 없는 거 아니냐, 이런 논란도 있는 것 같습니다.

◆ 현근택> 충분히 할 수 있는 얘기입니다. 왜냐하면 텔레그램은 우리나라 소속이 아니기 때문에 못하는 거잖아요? 그럼 결국 카톡이나 다른 커뮤니티들이 대상이 될 텐데, 그 부분은 제가 보더라도 이게 사전에 검열한다는 게 장단이 있는 거거든요? 사전에 체크를 하면 내가 다루는 카톡방이라든지 내가 올리는 영상을 다 보는 게 아닌가, 이런 불안감을 가질 수 있잖아요. 그래서 저는 어느 정도 그런 보완은 좀 필요하다. 왜냐하면 사람들이 사생활을 국가 기관에서 본다는 거에 대해서는 분명 거부감이 있거든요. 그래도 또 이 범죄로 인한 것을 신고를 다 들어야 하기 때문에, 그 당시에 법 만들 때 생각해보시면 아시겠지만 굉장히 사회적으로 논란이 됐잖아요. 그 사이에 개인의 자율권과 형벌 범죄 사이의 균형을 찾을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 이동형> 예. 다른 주제 여쭤보죠. 국민의힘은 추경 손실보상을 놓고 후보와 김종인 총괄본부장이 엇박자를 내고 있어요. 오늘 이준석 대표가 김종인 위원장의 말이 옳다면서 수습에 나선 것 같은데, 이런 장면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 현근택> 일단 윤석열 후보는 50조 책정하자는 쪽이고요,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아, 이거는 집권 후에 해야 한다. 한마디로 얘기하는데 저는 아마 김종인 총괄위원장이나 이준석 대표가 이걸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구나, 선거에. 이런 생각이 딱 들어요. 왜냐하면 지금 만약에 추경 편성해버리면 자영업자들에게 혜택이 돌아가고, 그러면 정부 여당의 공으로 갈 것 같으니 우리가 당선되면 하겠다. 그러니 우리 찍어줘라, 이렇게 하는 거거든요. 그런데 윤석열 후보는 그 정도의 정치적인 감각이나 경험은 많지 않은 것 같아서 당장 급하니까 해줘야 하는 거 아니냐, 하는 건데. 사실 저는 여기서 이 윤석열 후보와 캠프의 역량이 드러난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기본적으로 캠프라는 것은 후보를 위한 조직이고, 후보의 말이 더 중요하거든요. 그런데 지금 보니까 무게추는 후보보다 김종인 총괄이나 이준석 대표 쪽으로 기우는 것 같아요. 그러면 결국 이게 후보가 누구고 누구를 위한 선거냐, 결국은 김종인 총괄이 계속 연합정부니, 정기개편이라고 얘기하는데. 혹시 그게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내각제를 추진한다든지. 아니면 자기가 내각제를 해서 나중에 총리를 꿈꾸는지, 이런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을 안 할 수 없죠. 단순히 대통령제 선거에서 대통령제를 유지하는 상황에서 후보의 생각과 정면으로 반하는 생각들을 한다는 게 쉽지 않거든요. 그런 부분이 제가 보기에는 김종인 총괄위원장이 정치적으로 딴 생각 하는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을 지울 수 없습니다.

◇ 이동형> 그럼 정책에 대한 결정 무게중심은 김종인이나 이준석에게 있고, 또 하나. 후보가 정책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한 거 아니냐, 이런 이야기도 동의하십니까?

◆ 현근택> 예. 동의합니다. 왜냐하면 추경을 어떻게 편성하고, 이 부분에 대해서 지식이 없는 것 같아요. 정치경험도 없기 때문에, 왜냐하면 정치적인 유불리를 선거 국면에는 당연히 생각해야 하는데 현실적인 요구와. 그런 쪽에 대한 판단 능력이 좀 떨어지는 게 아닌가, 왜냐하면 저는 50조 얘기가 즉흥적으로 나온 것 같아요. 우리 이재명 후보가 전국민 재난지원금 25조 해야 한다, 하니까 아니. 그게 아니라 손실보상 해야 한다면서 얘기해서 나온 건데. 지금 당장 하자 그러니까 못한다는 말은 못하잖아요. 그런데 뒤에서 하시는 분들이 그 판단을 하는 거 같은데, 결국 앞으로도 이런 식의 중요한 의사결정을 할 때 이런 식의 정무적인, 정책적인 판단 못하는 후보와 그런 걸 뒤에서 손질해야 하는 참모들 사이의 엇박자가 저는 자주 일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이동형> 민주당이 최근 윤석열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에 대해 공세를 펼치고 있는데, 이준석 대표가 직접 만나보니 '김건희 리스크' 잘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어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 현근택> 그럼 뭐 나오면 되죠. 나오면 되는 거예요. 나오면 되는데 안 나오는 건 그만한 이유가 있는 거잖아요. 그리고 이거를 여론조사도 보니까 압도적으로 부인도 검증해야 한다, 이 생각이신 것 같고요. 이걸 자꾸 무슨 사생활 문제, 여성의 인권 문제, 이런 식으로 피해가려고 하시는데, 우리가 뭐 미용을 받고 오거나, 성형을 하고 오거나. 이런 걸 뭐라 하는 건 아니거든요. 그 다음에 과거에 어떤 남자와 어떤 관계에 있었는지 아무 관계없는데, 그 관계에서 예를 들어 남자가 권력 있는 사람이거나 검사, 이런 사람들이 장모나 이런 사람들의 동업과 관련된 일에 어떤 것을 하거나. 그것은 사생활을 뛰어넘는 거잖아요. 그 다음에 학력 문제나 경력 문제는 우리 공직 선거법에서 보면 학력, 병력. 이런 걸 속이는 건 굉장히 중한 걸로 딱 규정을 해두고 있거든요. 학력 문제도 지금 나오고, 계속. 경력도 당연히 들어갑니다. 경력이 단순히 직책뿐만 아니라 과거에 어떤 일을 했냐도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그런 건 당연히 검증 대상이 될 수밖에 없다. 그리고 재산 형성, 주가 조작이라든지 이게 다 본인이 일을 하면서 나온 거잖아요. 그런 부분을 검증 안한다고 그러면, 차라리 본인이 나는 청와대 들어갈 생각 없다고 선언하면 되는 거죠.

◇ 이동형> 그러면 대변인이 보시기에 김건희 씨는 안 나오는 게 아니고 못 나온다, 이렇게 판단하시는 것 같네요.

◆ 현근택> 현재는 저는 그렇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계속 간을 보고 있다고 봐요. 김재원 최고나, 금태섭 의원도 나올 거다, 이야기하는데 사실은 그분들이 얘기하는 정확한 워딩을 보면 그래도 나는 정확히 잘 모르겠다, 이렇게 얘기 많이 해요. 나왔으면 좋겠다, 기대, 바램이지 팩트를 얘기하는 거 같지는 않거든요. 그런 걸 보면 국민의힘 캠프에서 김건희 씨 관련해서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 없는 것 같아요. 언제 나온다는 말도 없고, 확실하게 나올 것도 아니고. 나오고 싶지 않겠느냐, 이 정도여서. 어쨌든 캠프에서 금기어다, 이런 말도 나오잖아요? 얘기를 못 한다는 거잖아요. 그거에 대해서. 그런데 오히려 그게 문제다. 왜냐하면 당연히 후보와 부인이 어떻게 해야 한다, 아니면 언제 나온다. 이런 얘기를 자신 있게 해야 하는데, 일단 후보가 그걸 원하지 않는 것 같고. 부인도 원하지 않는 것 같아서 캠프에 있는 사람들이 눈치를 보는 게 아닌가. 확실하게 얘기를 못하고. 그런 게 제가 보기에는, 이제 나중에 공직을 맡거나 이랬을 때 더 심해질 거 아닙니까. 지금 선거 과정에서도 이런데. 그런 것들을 아마 국민들이 유심히 보고 있지 않나,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이동형> 예. 대변인 님,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현근택> 네, 고맙습니다.

◇ 이동형> 지금까지 현근택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이었습니다.

YTN 장정우 (jwjang@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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