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5000명 청년 일자리 더 책임진다

박정일 2021. 12. 13.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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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이 직접 채용하기로 한 2만7000개에 더해 추가로 3년 간 5000개의 청년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13일 SK그룹에 따르면 SK 주요 관계사들은 직접 채용 외에 앞으로 3년 동안 5000개에 가까운 청년 일자리를 육성하거나 지원할 계획이다.

SK그룹은 여기에 3년간 5000개의 청년 일자리 창출을 지원·육성하는 계획을 또 내놓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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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직접 채용 2만7000개에서
3년간 인재육성·지원 추가 계획
김부겸(왼쪽 두번째) 국무총리와 안경덕(왼쪽 첫번째)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 10월 25일 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R&D센터에서 열린 '청년희망ON 행사'에서 최태원 SK회장에게 청년고용에 대한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SK그룹이 직접 채용하기로 한 2만7000개에 더해 추가로 3년 간 5000개의 청년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13일 SK그룹에 따르면 SK 주요 관계사들은 직접 채용 외에 앞으로 3년 동안 5000개에 가까운 청년 일자리를 육성하거나 지원할 계획이다. 5000개의 일자리는 K-반도체 인재 육성을 위한 인재 생태계 구축 1200명, 'SK뉴스쿨'과 'SIAT'(Smart IT Advanced Training) 프로그램을 통한 취업 취약계층과 장애인 청년 사회 진출 지원 700명,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는 '루키'(LOOKIE) 프로젝트를 통한 사회 혁신적 청년 창업지원 3000명 등이 주요 내용이다.

애초 SK그룹은 매년 6000명씩 3년간 1만8000명의 청년을 신규 채용하기로 계획을 세웠다. 이는 지난 10월 말 최태원 그룹 회장이 김부겸 국무총리와 만나 정부가 추진하는 '청년희망ON' 프로젝트 협약을 체결한 것을 계기로 연간 9000명씩 총 2만7000명을 신규 채용하는 것으로 확대됐다.

SK그룹은 여기에 3년간 5000개의 청년 일자리 창출을 지원·육성하는 계획을 또 내놓은 것이다. 이에 따라 SK그룹이 직·간접적으로 창출하는 청년 일자리는 3만2000개로 늘어났다.

최 회장은 '청년희망ON' 프로젝트 협약식 당시 "대학과 연구소의 협력을 통해서 핵심 유망 산업에 필요한 인력을 육성하고, 협력업체의 인력 양성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추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시사한 바 있다.

그룹 관계사별로 구체적으로 보면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전문 인력의 교육·취업을 돕는 '청년 하이파이브(Hy-Five)' 프로그램의 내년도 선발인원을 올해보다 100명 늘어난 400명으로 정했다. 또 국내 6개 대학에서 운영 중인 반도체 관련 계약학과 정원을 내년부터 올해보다 50% 늘어난 150명을 선발한다.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자회사인 SK온은 지난 10월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배터리 석사과정 모집 공고를 내고 인재 모집에 나섰다. SK온은 등록금 등을 지원하는 동시에 졸업 후 취업 특전을 받는 배터리 계약학과를 다른 대학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청년 직업훈련과 창업 지원 모델도 마련한다. SK텔레콤은 대학생 1천여명에게 음성인식, 대화형 언어모델 등 AI 실무역량 강화 커리큘럼을 제공할 계획이다.

SK그룹은 아울러 사내 교육플랫폼인 '써니'(my SUNI)를 내년부터 점진적으로 청년층에 오픈해 취업과 창업에 도움을 주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박정일기자 comja7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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