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소외 극복"..태안~서산 고속도로 기대감 상승
[KBS 대전] [앵커]
국비 8조 원 시대를 열면서 충남은 내륙과 해양을 가로로 잇는 각종 교통망 구축 사업이 본격화될 예정입니다.
특히 고속도로가 없어 상대적인 접근성이 떨어졌던 태안은 태안~서산 고속도로 건설이 추진돼 새로운 서해안 관광시대를 열 중심축으로 자리잡게 됐습니다.
보도에 한솔 기자입니다.
[리포트]
충남에서 유일하게 고속도로가 없는 태안.
내륙으로 가려면 서산까지 가야 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지역에서 고속도로 신설을 갈망하는 목소리가 컸는데, 내년도 국비 예산에 태안~서산 고속도로 건설을 위한 기초조사 연구비 3억 원이 포함돼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앞으로 태안과 서산 사이 25km 구간에 고속도로가 생기게 되면, 내륙으로의 진입시간이 30분 이상 단축됩니다.
[가세로/태안군수 : "고속도로가 없는 유일한 군으로서 그만큼 절실한 부분이었고요. 태안 뿐만 아니고 중부권 해안에서는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그런 큰…."]
서산 대산에서 당진 구간 13억 원, 천안에서 아산 구간 2,100억 원 등 기존 고속도로 건설 예산도 추가 확보돼 서해안과 충남 서북부 내륙의 가로축의 교통망 완성에도 가속도가 붙었습니다.
여기에 보령해저터널 개통과 맞물려 대전 등 중부내륙과 서해안을 연결하는 보령~대전 고속도로 건설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희성/단국대 정책경영대학원 교수 : "충남 쪽 내륙과 해양이 연결될 수 있는 횡축의 고속도로 교통망이 미비한 상태여서, 종축과 횡축이 연결돼서 실질적인 충남의 해양과 내륙이 연결될 수 있는 효과가 있다고…."]
여기에 평택-오송간 복복선 천안 아산 정차역 설치 예산 1,100억 원도 확보한 가운데, 철도 광역 교통망까지 갖추게 된다면 충남도의 수도권과 연계한 서해안 신 관광 벨트 구상이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KBS 뉴스 한솔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
한솔 기자 (so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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