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브루클린 듀랜트, 51점 폭격..피스턴스 12연패 빠뜨려

배정훈 기자 2021. 12. 13.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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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 NBA 브루클린이 무려 51점을 폭발한 케빈 듀랜트를 앞세워 디트로이트를 12연패에 빠뜨리고 선두 질주를 이어갔습니다.

브루클린은 오늘(13일)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리틀 시저스 아레나에서 열린 디트로이트와의 2021-2022시즌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116대 104로 이겼습니다.

듀랜트의 오늘 51점은 올 시즌 NBA 한 선수 최다 득점 기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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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 NBA 브루클린이 무려 51점을 폭발한 케빈 듀랜트를 앞세워 디트로이트를 12연패에 빠뜨리고 선두 질주를 이어갔습니다.

브루클린은 오늘(13일)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리틀 시저스 아레나에서 열린 디트로이트와의 2021-2022시즌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116대 104로 이겼습니다.

브루클린은 슈터 제임스 하든이 올 시즌 처음으로 휴식을 위해 결장했지만,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듀랜트가 팀 득점의 절반에 가까운 51점을 홀로 책임지며 브루클린을 2연승으로 이끌었습니다.

듀랜트의 오늘 51점은 올 시즌 NBA 한 선수 최다 득점 기록입니다.

앞서 골든스테이트의 스테픈 커리가 지난달 9일 애틀랜타전에서 기록한 50점을 넘겼습니다.

올 시즌 한 경기 50점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듀랜트와 커리, 둘 뿐입니다.

특히 승부처가 된 4쿼터 활약이 눈부셨습니다.

듀랜트는 91대 86으로 뒤진 채 맞은 4쿼터 시작부터 블록슛을 해 동료들의 사기를 끌어 올렸습니다.

이어 자유투 2개와 러닝 3점을 잇달아 성공시켜 91대 91 동점을 만들었고, 어시스트 3개를 연달아 뿌린 데 이어 자유투 2개를 넣어 103대 92, 두자릿수로 격차를 벌렸습니다.

1분여를 남기고는 116대 110을 만드는 점프슛을 던져 브루클린의 승리를 예감케 했습니다.

듀랜트는 어시스트도 9개를 뿌렸습니다.

디트로이트에서는 케이드 커닝엄과 프랭크 잭슨이 20점 이상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패배에 빛이 바랬습니다.

19승 8패를 기록한 브루클린은 동부 콘퍼런스 1위를 유지했고, 12연패에 빠진 디트로이트는 4승 22패로 동부 최하위에 머물렀습니다.

캘리포니아주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는 LA 레이커스가 올랜도 매직에 106대 94로 이기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

LA 레이커스는 앤서니 데이비스가 무릎 부상으로 빠졌지만, '킹' 르브론 제임스의 30득점 11리바운드 10어시스트, '트리플 더블' 활약을 앞세워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배정훈 기자baej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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