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원전 맥스터 공정율 97.98%..올해 안 공사 마무리

맥스터 추가건설 2기 시민참관단 마지막 현장시찰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원흥대)는 지난 9일 '맥스터 추가건설 2기 시민참관단 4회차 현장시찰 및 해단식'을 개최했다.

월성본부의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시설(이하 맥스터)은 정부의 '사용후핵연료 관리정책 재검토위원회' 주관의 공론화 과정을 거쳐 지난해 7월 81.4%의 높은 주민 찬성률로 7기 추가건설이 결정됐다.

12월 9일을 기준으로 건설 공정율은 97.98%를 기록하고 있다.

월성본부는 맥스터 건설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국민과 소통하기 위해 시민참관단을 운영하고 있다.

시민참관단은 지난해 11월 경북 경주시와 울산시 북구 주민을 대상으로 한 공개모집을 통해 30명을 선발해 1기와 2기로 나누어 모두 8차례에 걸쳐 현장시찰과 견학 등의 활동을 펼쳤다.

시민참관단은 이날 방사성폐기물을 관리하는 한국원자력환경공단(KORAD)를 견학했다.

이후 월성본부 맥스터 건설현장을 시찰한 후 해단식을 가졌다.

시민참관단은 "맥스터를 안전하게 건설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관리도 중요한 만큼 더욱 투명하고 안전하게 운영해달라"고 요청했다.

월성본부는 맥스터 7기 공사를 연내에 마무리하고 규제기관의 승인을 받는 대로 정상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월성본부 원흥대 본부장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맥스터를 건설하고 운영할 것이며, 원전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포항CBS 문석준 기자 pressmoo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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