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뉴스] 무직청년 '니트족'

보도국 2021. 12. 13.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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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훈련에 참여하지 않고 취업도 하지 않은 국내 청년 비중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이탈리아, 멕시코 다음으로 높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오늘의 그래픽 뉴스, <무직청년 '니트족'>입니다.

구직활동에 나서지 않는 청년층을 일컫는 니트족은 각국이 처한 사회·경제적 상황에 따라 정의와 범위가 조금씩 다릅니다.

국내에서는 취업 의지조차 없이 그냥 쉬는 청년층을 니트족으로 분류하기도 하지만, OECD 기준에 따르면 취업하지 않거나 정규 교육기관에 등록하지 않은 만 15∼29세 청년을 니트족으로 규정합니다.

OECD 기준으로 지난해 국내 니트족 규모는 월평균 163만9천 명이었습니다.

전체 15∼29세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9%로 다섯 명 중 한 명은 니트족인 셈인데요.

OECD 37개국 중 같은 기준의 통계가 잡힌 13개국 가운데 우리나라보다 니트족 비중이 높은 나라는 이탈리아와 멕시코밖에 없습니다.

지난해 국내 학력별 인구에서 니트족이 차지하는 비중은 초졸 2.5%, 중졸 3.8%, 고졸 20.2%, 전문대졸 24.1%, 대졸 25.6%, 대학원 졸 24.5%입니다.

대학교 졸업 이상에서 니트족 비중이 많은 건 공무원이나 중견기업 이상의 구직을 시도하다가 포기한 인원이 늘어난 것으로 해석됩니다.

한편 한국고용정보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10월 국내 니트족은 158만 5천 명으로 추산됩니다.

유형별로는 취업 준비 구직형 77만8천 명, 비구직형 50만7천 명, 육아ㆍ가사 등 돌봄 가사형 15만6천 명, 진학 준비형 9만2천 명, 질병 장애형 5만 3천 명 순으로 많았습니다.

전문가들은 청년 고용률을 높이기 위해선 일자리 숫자를 늘리는 것보다 청년 세대가 원하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필요하다고 지적합니다.

지금까지 그래픽 뉴스였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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