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오미크론 확산..충남 홍성교도소 집단감염

이호진 2021. 12. 13. 18:47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비수도권에서도 연일 1천 명 넘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교도소와 체육시설 등 지역사회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특히 전북을 중심으로 호남지역에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도 늘어 방역 당국이 초긴장 상태입니다.

이호진 기자입니다.

[기자]

13일 0시를 기준으로 서울과 경기, 인천을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모두 1,491명입니다.

지역별로는 부산이 239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남 214명, 충남 183명 등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부산, 경남, 충남, 경북, 대구, 강원 등 5개 지역에서 세자릿수 확진자를 기록했습니다.

부산은 일요일 기준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신규 확진자의 30.75%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입니다.

충남에서는 홍성교도소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11일 신입 수용자 1명이 확진된 뒤 전수검사를 진행한 결과 수용자 25명과 직원 3명 등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교정당국은 홍성교도소를 코호트격리 조치하고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호남지역은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방역에 또 다른 난관을 맞았습니다.

전북에서 지난 11일, 이란에서 입국한 30대 유학생 1명이 오미크론 변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후 가족 3명이 추가 확진됐고, 확진된 가족이 일하던 어린이집 종사자에 이어 전남 함평의 한 어린이집까지 번져 오미크론 n차 감염이 현실화했습니다.

13일 하루에만 19명이 추가됐습니다.

강원에서도 콩고에서 입국한 60대 확진자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으로 확인됐습니다.

<박영준 /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장> "5차 정도의 전파가 현재 확인된 상황입니다. 추가적으로 노출자들, 접촉자들 포괄적으로 관리를 하고 있는데 추가 확진자들은 발생할 가능성은 있습니다. 그 다음에 지역사회에서 추가전파가 산발적으로 또 나타날 가능성은 언제든지 있습니다."

역학조사가 진행될수록 변이 감염 의심 사례도 계속 늘고 있어 비수도권 지역 자치단체마다 비상이 걸렸습니다.

연합뉴스TV 이호진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
연합뉴스TV 생방송 만나보기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