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우파' '쇼미' 나온 Mnet 2021 마마 최고 1분 시청률은

마마 최고 1분, 재결합한 '워너원'…유튜브 영상 하루 만에 300만회
올해 인기 프로그램 '스우파'와 이효리 콜라보, 마지막 무대로 배치

[미디어오늘 정민경 기자]

Mnet이 매년 진행하는 K-POP 음악 시상식 '2021 마마'(MAMA·Mnet ASIAN MUSIC AWARDS)가 11일 열린 가운데, Mnet이 자사 콘텐츠 '쇼미더머니'와 '스트리트 우먼 파이터'(스우파) 등을 활용해 화제를 모았다.

Mnet 측은 13일 “'2021 마마'가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 월드와이드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행사 관련 키워드의 경우 전 세계 36개 지역 1위에 올랐다”며 “행사명과 출연 아티스트 등 관련 단어들이 한국을 비롯해 미국, 벨기에, 이탈리아, 브라질, 말레이시아, 아랍에미리트 등 113개 지역에서 트위터 트렌드 순위권에 올랐다”고 밝혔다.

▲Mnet '2021 마마'의 마지막 무대를 꾸민 호스트 이효리와 올 한해 사랑을 받았던 '스우파'의 리더들.

'마마 2021'(이하 마마)의 최고 1분 시청률은 3년 만에 돌아온 '워너원'이 차지했다. 시청률전문기업 TNMS에 따르면 워너원이 신곡 '뷰티풀 파트3'을 부를 때 유료가구기준으로 전국 시청률 1.1%, 수도권 시청률은 1.7%를 기록했다. 이날 전체 마마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이었다.

이날 마마 공연들은 유튜브 채널 'Mnet K-POP'에 업로드됐는데 워너원의 'Energetic'과 'Burn It Up'을 묶은 콘텐츠가 하루 만에 320만회 조회 수를 기록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

▲Wanna One 의 'Energetic + Burn It Up' 무대.

다만 이날 '올해의 가수', '올해의 노래', '올해의 앨범', '올해의 와이드 아이콘', '베스트 그룹',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베스트 뮤직비디오', '월드와이드 글로벌 팬스 초이스', '페이버릿 무브먼트' 등 9개 부문을 수상한 방탄소년단(BTS)은 불참했다.

이날 마마는 자사 콘텐츠 '쇼미더머니10'과 올해 인기 프로그램이었던 '스우파' 아티스트들을 활용해 무대를 꾸몄다.

특히 마마 최초 여성 호스트 이효리는 '스우파'의 코카앤버터, 홀리뱅, 훅, 라치카, 프라우드먼, 원트, 웨이비, YGX 등 8곳의 크루 리더들과 함께한 콜라보 무대를 선보였다. 이 무대는 마마의 마지막 무대였다. 이 무대 영상은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된 지 하루 만에 157만회를 기록했다.

최근 종영한 쇼미더머니10 아티스트들 역시 마마 무대를 퍼포먼스로 채웠다. 다이나믹듀오 래퍼 개코는 쇼미더머니10 우승자 래퍼 조광일과 함께 우승곡 '가리온' 등을 선보다. 이는 유튜브 채널 'Mnet K-POP'에서 21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또 다이나믹듀오와 조광일, 저스디스, 팔로알토, 릴보이, 기리보이, 이영지 등이 참여한 '+82'의 무대 역시 유튜브에서 61만회를 기록하는 등 관심을 끌었다.

한편 Mnet 측은 대중성과 전문성을 반영하기 위해 심사 방식에 변화를 줬다고 밝혔다.

Mnet 측은 13일 “다양한 지표와 전문 심사위원들에 의한 정량적 평가로 올 한 해 K-POP 발전에 기여한 아티스트와 작품을 선정하는 부문과 글로벌 K-POP 팬들이 직접 참여한 글로벌 투표로 올해의 K-POP 트렌드를 이끌어 나간 아티스트를 선정하는 부문으로 나눠 심사를 진행했다”며 “이 가운데 글로벌 투표로만 결정되는 올해의 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 톱10(Worldwide Fans' Choice TOP 10) 투표수가 무려 약 1억1221만여 표를 기록, 글로벌 K-POP 팬들의 열렬한 관심을 증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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