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석푸석해진 몸.. 건조함 없애는 법

정희은 2021. 12. 13.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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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춥고 건조해지면서 피부 가려움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많다.

손톱이 약해져 잘 부러지기도 하고 입과 눈이 건조해 불편을 느끼거나 입술이 갈라져 피를 보기도 한다.

한편, 피부가 건조하고 가려워지는 원인은 날씨 외에 특정 질환 때문일 수도 있다.

예를 들어, 혈당이 높으면 피부가 건조하고 가려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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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날씨가 춥고 건조해지면서 피부 가려움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많다. 손톱이 약해져 잘 부러지기도 하고 입과 눈이 건조해 불편을 느끼거나 입술이 갈라져 피를 보기도 한다.

생활 속에서 조금이라도 건조함을 이겨내는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미 건강정보 포털 웹엠디(WebMD)를 통해 알아보자.

-목욕 후엔 로션 대신 오일, 알코올 성분은 피해야

건조함을 없애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수분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분은 몸의 독소를 씻어내고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하도록 돕는다. 가장 좋은 건 역시 물이다. 그 외 과일주스나 우유와 같은 음료나 멜론, 수박, 샐러리, 양상추 등 물이 많이 들어있는 과일이나 야채를 먹는 것도 좋다. 커피, 알코올 카페인 음료는 이뇨 작용을 해 수분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므로 적게 마시도록 한다.

특히나 요즘은 손 씻는 횟수가 잦아 손도 많이 건조해진다. 손을 씻은 후와 자기 전에는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준다.

목욕이나 샤워를 할 때에는 순하고 향이 없는 클렌저를 사용해 따뜻한 물로 빨리 끝내고, 로션 대신 크림이나 오일을 발라 수분을 공급한다. 호호바오일이나 올리브오일, 시어버터를 고려해 볼 수 있다. 피부의 자연스러운 기름층을 벗겨낼 수 있는 알코올 성분 토너나 레티노이드(retinoids), AHA(alpha-hydroxy acid) 성분의 제품은 피한다.

입술이 갈라질 때 도움이 되는 팁을 소개하면 △코로 숨쉬기 △입술에 침 묻히지 않기 △물 많이 마시기 △가습기 사용하기 △자외선차단이 되는 립밤이나 크림 바르기 △추운 날에는 입 주위로 목도리 하기 등이 있다.

마지막으로 설거지를 하거나 화장실 청소 등 손에 물이 닿는 일을 할 때에는 장갑을 낀다.

-증상 거칠어지면 다른 문제 있다는 신호

만약 피부 부위에 넓게 벗겨짐이나 거칠어지는 증상이 나타나거나, 빨개지면서 가렵거나, 가려움 때문에 잠을 설치는 등 상태가 개선되지 않는다면 다른 문제가 있다는 신호일 수 있으므로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야 한다. 긁으면 상처와 감염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조심하도록 한다.

한편, 피부가 건조하고 가려워지는 원인은 날씨 외에 특정 질환 때문일 수도 있다. 예를 들어, 혈당이 높으면 피부가 건조하고 가려워진다. 혈액순환이 잘 안되거나 감염이 그 원인일 수 있다. 혈당 수치를 조절하면 건조함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그 외에 신장질환, 빈혈, 갑산성 기능저하증, 류마티스 관절염 등도 건조함을 유발할 수 있다.

정희은 기자 (eun@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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