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앤크레이지 ' 이동욱, 도깨비→구미호에 이어 인생캐=나쁜놈?[Oh!쎈 종합]

박소영 2021. 12. 13.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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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공무원' 이동욱이 조커 만큼 미친 섹시 캐릭터로 안방을 정조준하고 있다.

이동욱은 17일 첫 방송을 앞둔 tvN 새 금토 드라마 '배드 앤 크레이지'에서 '나쁨 놈' 류수열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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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tvN 공무원’ 이동욱이 조커 만큼 미친 섹시 캐릭터로 안방을 정조준하고 있다.

이동욱은 17일 첫 방송을 앞둔 tvN 새 금토 드라마 ‘배드 앤 크레이지’에서 ‘나쁨 놈’ 류수열 역을 맡았다. 성공과 출세를 위해 사는 무의지방경찰청 감찰계 경감인데 ‘미친 놈’ K(위하준 분)를 만나며 인생에 큰 변화를 겪는 인물이다.

이동욱은 그동안 ‘도깨비’ 저승사자, ‘타인은 지옥이다’ 살인마, ‘구미호뎐’ 구미호 등 장르와 캐릭터를 넘나들며 연기력을 펼쳤다. 최근에는 tvN '놀라운 토요일'에서 조커 분장을 하고 나와 레전드 짤을 탄생시키기도. 이번 ‘배드 앤 크레이지’에서는 말 그대로 나쁘고 미친 역할을 맡아 안방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13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배드 앤 크레이지’ 제작발표회에서 이동욱은 “망가짐에 대한 부담이나 걱정은 전혀 없었다. 오히려 어떻게 더 날것처럼 표현할까 감독님과 의논을 많이 했다. 류수열의 속물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중요한 포인트다. 더 망가지고 싶었다. 두렵지 않았다. 지금껏 연기한 캐릭터와 다른 부분이 있으니 중점적으로 봐 달라”고 자신했다.

유선동 감독은 “이동욱은 제가 연출로 결정 되기 전부터 ‘배드 앤 크레이지’ 대본에 관심이 있었다더라. 기뻤다. 이동욱 배우가 한다니. 배드함에도 불구하고 애정을 갖고 볼 수밖에 없는 캐릭터로 만들어줬다. 류수열이라는 희대의 캐릭터를 많은 분들이 좋아할 거라고 자신한다”고 힘줘 말했다.

이 작품은 OCN ‘경이로운 소문’의 유선동 감독과 김새봄 작가가 다시 뭉쳐 만들었다. 이동욱은 “특별히 참고한 작품은 없다. 원래 미리 찾아보진 않는다. 제것이 아닌 따라하게 될까 봐. 이번에도 대본에 있는 대로 잘 구현하면 재밌겠다 싶었다. 부족하거나 생각이 미치지 못한 건 감독님이 디테일하게 짚어줬다”고 높은 신뢰를 자랑했다.

본인이 그린 캐릭터에 대한 확신도 빼놓을 수 없었다. 그는 “류수열은 금쪽이다. ‘금쪽같은 내새끼’를 보면 금쪽이들이 말썽을 일으키다가 달라지지 않나. 류수열도 금쪽이 같다.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봐 달라. 정신적으로 성숙해지는 인물이다. 안 그런 듯 그런 인물의 면모도 있다”고 설명했다.

‘배드 앤 크레이지’의 시청 포인트는 이동욱의 미친 연기와 함께 파트너 위하준과의 미친 케미다. K는 불합리에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주먹을 날리는 정의의 히어로. 이동욱 표 류수열과 위하준 표 K의 인성회복 팀플레이가 벌써부터 기대를 모은다.

이동욱은 “우리는 하나였다. 그 정도로 위하준과 호흡이 잘 맞았다. 위하준이 열린 마음으로 촬영에 임해줘서 제 의견을 잘 들어줬다. 호흡을 맞추는 게 편했다. 둘의 브로맨스, 연기 호흡을 믿고 보셔도 되겠다 싶다. 둘 다 디테일하게 준비해오는 편이라 둘의 의견을 합쳐서 촬영하니 좋았다”며 미소 지었다.

이동욱이 또 하나의 레전드 캐릭터를 예고하고 있다. 듣도 보도 못한 미친 캐릭터 소화력이 궁금해진다. ‘배드 앤 크레이지’는 오는  17일 오후 10시 40분 첫 방송된다.

/comet568@osen.co.kr

[사진] 배드 앤 크레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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