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간 휘발유 142원 하락.."조만간 다시 오를 수도"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난달 정부가 6개월간 유류세를 164원 한시적으로 인하했습니다.
지난 한 달 동안 휘발유 가격도 150원 가까이 내렸지만 조만간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김정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의 한 주유소입니다.
이곳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595원입니다.
또 다른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도 리터당 1,607원으로, 1500원대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박정준 / 경기도 남양주시 수동면 : 많이 내려간 것 같은데. 매월 한 6만 원 (절약돼요). (기름값이) 올라갈 때는 급격하게 올라가는데 내려갈 때는 안 내리더라고요 잘.]
지난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13원 내린 리터당 1,664.7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셋째 주부터 하락세로 전환한 뒤 지금까지 약 리터당 142원 낮아졌습니다.
[주유소 관계자 : 저희 바로 그 다음날 100 얼마 내려갔는데. 저희 어제, 그저께도 또 내렸거든요. 매출액이 늘었다거나 줄었다거나 그런 영향은 전혀 없는 것 같아요.]
하지만 이렇게 떨어지던 기름값이 2~3주 후부터는 다시 상승세로 전환할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오미크론 여파로 주춤하던 국제유가는 최근 들어 다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내년 5월 전까지는 국제유가가 계속 오를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황규원 / 유안타증권 연구원 : (국제유가는) 복원이 돼서 전고점 수준으로 트라이할 것으로 보고 있고요. (원유) 재고 소진이 너무 낮아요. 오미크론 쪽 관련해서는 델타변이보다는 충격이 약할 것 같다고 전망이 계속 나오고 있어서…]
결국 단기적으로 유류세 인하 효과는 거의 반영된 만큼, 국내 기름값은 오미크론 변이 추이에 따른 유가 변동에 좌우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SBS Biz 김정연입니다.
네이버에서 SBS Biz 뉴스 구독하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 I&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확진자 일요일 발생 ‘최다’…“특단 조치 검토”
- 수출 신기록 썼다…올해만 6400억 달러 될 듯
- 부동산 심판론에 대선 앞두고 “양도세·종부세 깎자”
- 한 달간 휘발유 142원 하락…“조만간 다시 오를 수도”
- 쌍용차 매각 본계약 표류…인수대금 5% 조정 줄다리기
- 이재명 후보의 ‘마이웨이’ 보유세·양도세 인하 추진, 靑·政 반대 속에 현실성은?
- 내년 1월 도시가스 가정용 요금 10%가량 오를 듯
- 백신 QR코드 먹통…방역패스 첫날부터 ‘혼란’
- [숫자로 본 경제] 일 안하고 의지도 없는 160만 명…‘미스매칭’과 ‘기댈 언덕’
- 장기 성장성 약속하더니…카카오뱅크 이어 페이도 잇따라 임원 지분매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