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만 보이는 '이재명 선대위'..유시민 이어 이해찬도 '등판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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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전 노무현 재단 이사장에 이어 이해찬 전 민주당 대표까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지원군으로 나서 향후 이들의 역할에 이목이 쏠린다.
현재 민주당 내부에선 이 전 대표와 유 전 이사장이 전면에 나서 이 후보를 측면지원해야 한다는 '동반 등판론'이 서서히 고개를 들고 있다.
반면 이 전 대표의 전면 등판론이 자칫 2030세대 유권자 흡수 전략에 도움을 주지 못한 채 오히려 이 후보 캠프에 부담이 될 수있다는 회의론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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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공백에 이해찬으로 관심
2030표심 흡수 도움될지 미지수
현재 민주당 내부에선 이 전 대표와 유 전 이사장이 전면에 나서 이 후보를 측면지원해야 한다는 '동반 등판론'이 서서히 고개를 들고 있다.
이 전 대표는 13일 한 라디오 방송에 나와 "지난번에 선대위를 너무 크게 꾸렸다가 효율성이 없다. 그래서 줄였지 않느냐"며 "내가 보기에는 이재명 후보를 중심으로 해 상당히 효율적으로 잘 작동을 하는 것 같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이 후보에 대해서도 "자꾸 발전하는 사람이다. 2017년에 내가 봤던 이재명하고 지금은 많이 바뀌었다"며 "성과를 이뤄낼 집념과 용기를 가진 분"이라고 후한 점수를 줬다.
하지만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 캠프에 대해선 "이분들은 오합지졸이 아니고 '오합지왕들'"이라며 "전부 다 왕 노릇을 하다 보니까 저게 산으로 갈지 바다로 갈지 잘 모르겠다"고 일갈했다.
향후 대선 구도에 대해선 내년 1월 말 설 명절 시점을 승패를 가를 중대 분수령으로 꼽았다. 그는 "지금부터 내년 1월 말까지 한 달 반 동안 후보들이 어떻게 하느냐에 지형이 좀 형성된다고 볼 수가 있다. 피크는 1월 말 구정(설) 무렵쯤이 되지 않을까"라고 내다봤다.
자신의 선거유세 등판설과 관련해선 "저는 당 상임고문이기 때문에 전면에 나서는 것보다는 조언해 주고 부족한 점을 지적하는 간접적인 지원 역할을 하는 것"이라며 "전면에 나서서 뭘 끌어가고 그러는 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민주당에선 이 후보와 경선경쟁자였던 이낙연 전 대표의 선대위 합류가 늦어지며 원팀론이 아직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는 데다 이 후보 지지율도 박스권에 갇힌 상황에서 이 전 대표가 전면에 나서 선대위를 안정적으로 끌고가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다. 반면 이 전 대표의 전면 등판론이 자칫 2030세대 유권자 흡수 전략에 도움을 주지 못한 채 오히려 이 후보 캠프에 부담이 될 수있다는 회의론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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