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멜론은행, 신탁사업 철수..투자자문 증권서비스는 강화

윤원섭 2021. 12. 13.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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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수탁은행인 뉴욕멜런은행(BNY Mellon) 서울 지점이 국내 신탁 사업에서 철수한다.

뉴욕멜런은행은 13일 "기업 신탁 사업에 대한 종합적 검토를 거친 뒤 한국 시장에서 신탁 사업을 종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지난 8일 정례회의를 통해 뉴욕멜런은행 서울지점이 신청한 신탁 업무 허가(라이선스) 반납을 의결한 바 있다.

뉴욕멜런은행이 신탁 사업을 철수한 배경으로는 기존 기업 신탁 사업이 부진한 게 주효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권 관계자는 "외국 금융사들이 신탁을 비롯해 여러 부문에서 국내 금융사에 비해 열세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뉴욕멜런은행은 국내에서 신탁 사업을 폐지하지만 투자 자문, 증권 서비스, 재무 서비스, 외환 트레이딩 등 기존 사업의 고객 서비스는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원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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