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로 찌르고' 난징대학살 추모일, 홍콩 당국서 초등생에 배포한 영상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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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일본군이 자행한 난징대학살 84주년 추모 행사가 열린 가운데 이와 관련해 홍콩 교육 당국이 배포한 영상 교재가 논란이 되고 있다.
13일 신화통신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중국 난징(南京)의 난징대학살기념관 광장에서 국가추모일 행사가 열렸다.
이와 관련해 홍콩의 교육 업무를 담당하는 교육국은 지난달 22일 관할 초등학교 등에 국가추모일 당일에 사용할 교재와 영상물을 배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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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일본군이 자행한 난징대학살 84주년 추모 행사가 열린 가운데 이와 관련해 홍콩 교육 당국이 배포한 영상 교재가 논란이 되고 있다.
13일 신화통신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중국 난징(南京)의 난징대학살기념관 광장에서 국가추모일 행사가 열렸다.
이와 관련해 홍콩의 교육 업무를 담당하는 교육국은 지난달 22일 관할 초등학교 등에 국가추모일 당일에 사용할 교재와 영상물을 배포했다.
이 영상에는 난징대학살 관련 영상으로 일본군이 평민을 살해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 예를 들면 온몸이 밧줄에 묶인 시민이 칼로 찔리는 장면 등이다.
이와 같은 영상이 초등학생들에게 여과 없이 틀어지자 일부 학생은 눈물까지 보였다는 게 현지 매체 보도 내용이다.
논란이 커지자 홍콩 교육국은 지난 12일 “전쟁은 잔혹한 것이다. 역사에서 평화를 소중히 여기고 국가를 사랑해야 한다는 점을 배워야 한다”며 “사회는 교사를 신뢰하고 일부 언론 보도에 잘못 휘둘려서는 안 된다”는 뜻을 보였다.
김형환 온라인 뉴스 기자 hwan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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