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첼로티가 껴안은 '36세 MF'.."특별한 경기 펼쳤다"

정승우 2021. 12. 13.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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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 안첼로티(62) 감독이 루카 모드리치(36)를 극찬했다.

경기 종료 후 공식 인터뷰를 진행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득점을 기록한 벤제마도, 2도움을 기록한 비니시우스 주니어도 아닌 루카 모드리치를 콕 집어 칭찬했다.

한편 안첼로티는 이 경기 2도움을 기록한 비니시우스를 향한 칭찬도 빼먹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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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정승우 기자] 카를로 안첼로티(62) 감독이 루카 모드리치(36)를 극찬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3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1-2022 시즌 프리메라리가' 17라운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마드리드 더비'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전반 16분 카림 벤제마, 후반 12분 마르코 아센시오의 득점에 힘입은 승리였다. 승점 3점을 추가한 레알(승점 42)는 한 경기 덜 치른 2위 세비야(승점 34)에 승점 8점 앞선 채 1위를 유지했다.

경기 종료 후 공식 인터뷰를 진행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득점을 기록한 벤제마도, 2도움을 기록한 비니시우스 주니어도 아닌 루카 모드리치를 콕 집어 칭찬했다. 선제골 상황에서 상대 패스를 차단해 공격의 시작을 알렸다. 이외에도 경기 내내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활약하며 중원을 장악했다. 양 팀 합쳐 가장 많은 드리블 성공(4회)을 기록했고, 태클 2회, 차단 3회, 걷어내기 1회를 기록했다. 패스 성공률 역시 90%로 높았다. 36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여전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스페인 '마르카'에 따르면 안첼로티 감독은 "모드리치는 특별했다. 그는 특별한 경기를 펼쳤기 때문에 그를 껴안았다"라며 "오늘 경기에서 가장 만족스러운 점? 모드리치, 모드리치, 그리고 모드리치"라고 재차 강조했다.

안첼로티는 "우리는 라리가에서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이지만, 우선 미래에 집중하고 있다. 정신적으로 흔들린다면 대가를 치를 것이기 때문에 매 경기에서 승리하는 것만이 우승에 더 가까워지는 유일한 방법"이라며 안주하지 않을 것을 다짐했다.

이어 "다시 레알에 돌아와 기쁘다. 첫 부임 당시 매우 행복했지만, 두 번째 시즌에는 실패했기 때문에 이곳에서 더 배우려고 노력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안첼로티는 이 경기 2도움을 기록한 비니시우스를 향한 칭찬도 빼먹지 않았다. 그는 "비니시우스는 발전하고 있다. 나는 그에게 따로 지시할 것이 별로 없기 때문에 말을 많이 하지 않는다. 그에게 드리블에 매달리지 말고 효율적으로 플레이하라고 말할 뿐"이라고 전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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