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CEO 특강] 석현영 휴먼메트릭스 대표 / 한양대서 강연
석 대표는 "기업이나 기관들이 업무 투입 가능성이 확보된 경력직 수시 채용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업들이 직무에 필요한 전문지식과 역량을 갖춘 인재와 함께 다양성을 중시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러한 점에서 인턴직 채용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전공지식 외에) 인문학과 정보기술(IT)을 겸비해 유연하게 업무를 다룰 줄 아는 '융합형 인재'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종식 이후 상황에 대해서는 여전히 온라인 인·적성 검사, 인공지능(AI) 면접 등 비대면 채용 방식이 활기를 띨 것으로 예측했다.
석 대표는 채용 방식 변화에 대해 네 가지 대응 방법을 강조했다. 첫째는 본인 흥미와 적성을 파악하는 것이다. 그는 "인·적성 검사와 직무 능력 검사를 통해 자신의 기질과 성격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대학 취업지원센터를 적극 활용할 것을 권유했다. 적성을 파악한 이후에는 아르바이트, 워킹홀리데이 등 관련 사회 경험을 해볼 것을 추천했다. 석 대표는 "최근 면접은 무엇을 공부했는지가 아니라, 어떤 경험을 했는지를 파악하고자 한다"며 "스펙이 취업의 전부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둘째는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다. 기업·기관 홈페이지에 명시된 인재상과 자신의 가치관을 비교하고, 직무 특징과 본인 적성을 고려해 취업 목표를 좁혀 나가는 것이다. 그는 "자기소개서와 임원진 면접에서 조직의 핵심 가치를 질문할 수 있다"며 관련 자료를 찾아볼 것을 주문했다.
석 대표는 아르바이트, 인턴 등 관련 직무 경험을 쌓아 면접과 자기소개서에 어필하는 것도 제시했다. 그는 "직접 경험한 노력을 잘 풀어내는 것이 더 매력적"이라고 강조했다. 언어와 태도, 경험에서 진정성이 드러난다는 것이다. 인공지능 면접에서는 전달 내용을 핵심 단어 위주로 명료하게 표현하는 것과 직무에서 자주 사용하는 용어를 활용할 것을 추천했다.
마지막으로 석 대표는 "전문가가 되려면 충분한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며 1만시간의 법칙을 언급하기도 했다. 석 대표는 "인생을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가치는 여전히 성실성이다. 기본은 쉽게 변할 수 없다. 성실성과 인내, 끈기를 가져라"며 강연을 마쳤다.
[고나린 경제경영연구소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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