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능 마켓 뒤흔들' 아우디 e-트론 GT 콰트로·RS e-트론 GT 출시 [손재철의 이 차]
[스포츠경향]
“아우디, 히든카드 던졌다.”
국내 고성능 순수 전기차 마켓을 뒤흔들 아우디의 야심작이자 최상위 전기 모빌리티 전략 기종인 ‘아우디 e-트론 GT 콰트로’와 ‘아우디 RS e-트론 GT’가 오는 16일 판매를 개시한다.
디자인이나 가속성·주행 안전성·퍼포먼스 등 주요 고성능 전기차 사양 면에서 아우디 전 모델들을 통틀어 가장 우세한 DNA를 지닌 ‘투톱’이며, 이 중 ‘아우디 e-트론 GT 콰트로’는 아우디의 미래 고성능 쿠페형 전기차 개발 방향성을 읽어낼 수 있는 플레이어다.
특히 e-트론 GT는 지난 2월, 전 세계에서 베일을 벗은 이래 감성적인 바디 디자인에 혁신적 주행 제어 기술, 실용성, 스포티한 주행 성능 면에서 잠재적 수요층으로부터 낙점을 받아왔다. 국내에는 ‘아우디 e-트론 GT 콰트로’와 ‘아우디 e-트론 GT 콰트로 프리미엄’ 2종 트림으로 구분 출시된다. 아울러 ‘RS’ 마크를 부여받은 ‘아우디 RS e-트론 GT’도 비로소 동반 데뷔한다.
■고성능 전기차 시장 ‘정조준’
이러한 ‘아우디 e-트론 GT 콰트로’와 ‘아우디 e-트론 GT 콰트로 프리미엄’, ‘아우디 RS e-트론 GT’는 단숨에 치고 나가는 강력한 구동 모터를 전후륜에 각각 장착하고 있다. 이를 통해 e-트론 GT 콰트로와 e-트론 GT 콰트로 프리미엄은 530마력 최고 출력과 65.3㎏.m 최대 토크를 내고 최고 속도는 ‘안전상 리미티드’를 걸어 245㎞/h로 제한됐다. 평균 제로백은 4.5초이나 부스트 모드를 켜면 4.1초대까지 줄어든다.
이보다 우세한 ‘RS e-트론 GT’는 646마력 괴물 출력에 84.7㎏.m 최대 토크로 평균 제로백은 3.6초를 끊어내고 부스트에선 3.3초대를 자랑한다.
주행거리는 93.4kwh 용량 리튬 이온 배터리로 e-트론 GT 콰트로와 GT 콰트로 프리미엄은 최대 362㎞, RS e-트론 GT는 336㎞를 달린다.
무게중심도 매우 낮게 세팅돼 주행 시 다운포스 실력이 상당한 점도 특징이다.
이 외 800V 시스템 전압은 높은 연속 출력을 제공, 충전 시간을 단축시켰다. 물론 아우디의 전매특허인 지면을 움켜쥐고 나가는 전자식 콰트로가 탑재되어 주행 상황에 따라 후륜 구동용 전기 모터가 활성화시키고 이를 통해 기계식 콰트로 구동 대비 약 5배 더 빠른 동력 전달, 전환이 가능하다. 모터와 바퀴가 직결돼 있는 구조여서 ‘가속’ 최대 토크도 순간 극대화된다는 점도 놓쳐서는 안될 강점이다.
■프리미엄 전기차 ‘진수’
공기역학, 유체역학을 최대한 고려한 전후면부 곳곳에 반영돼 있다.
이 덕에 공기역학 항력 계수를 0.24까지 낮춰 민첩한 몸놀림을 하기에 제격인 바디다. 여기에 전면부 헤드·후면부 리어라이트는 스포티하면서도 미려하게 드로잉돼 미끈하고 각지게 그려진 차체 바디를 돋보이게 한다.
특히 ‘RS e-트론 GT’에는 선루프, 사이드 미러, 에어 인테이크, 리어 디퓨저, 사이드 몰딩에 카본 패키지를 더해 존재감을 부각시켰다.
실내에서도 직관적인 선과 면면들이 쓰였고 이 중 클러스터 계기판과 센터페시아는 운전자 중심으로 자리를 잡았다.
감성 드라이빙 필수 요소인 사운드 시스템 역시 공들여 e-트론 GT 콰트로 프리미엄과 RS e-트론 GT에 뱅앤올룹슨 프리미엄 3D 사운드 시스템이 안착돼 있다. 가격은 e-트론 GT 콰트로가 1억4332만원, e-트론 GT 콰트로 프리미엄 1억6632만원이다. RS e-트론 GT는 2억원(206,320,000원)을 훌쩍 넘긴다.
손재철 기자 s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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