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홈쇼핑은 '옷쇼핑'..'톱 10' 7개가 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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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업계가 올해에도 패션 강세를 이어갔다.
13일 CJ온스타일과 GS홈쇼핑, 현대홈쇼핑, 롯데홈쇼핑 등 홈쇼핑 4사의 판매량 톱 10 브랜드를 조사한 결과 40개(각사 10개씩) 브랜드 중 75%를 넘는 31개가 패션 카테고리 상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CJ온스타일은 10위 A.H.C를 제외한 1~9위가 전부 패션 브랜드였고 롯데홈쇼핑도 8위 김나운더키친을 제외한 9개가 모두 패션 상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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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업계가 올해에도 패션 강세를 이어갔다. 코로나19가 만 2년째 이어지며 외부 활동이 늘었고 이에 따른 소비심리 회복이 패션 호황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13일 CJ온스타일과 GS홈쇼핑, 현대홈쇼핑, 롯데홈쇼핑 등 홈쇼핑 4사의 판매량 톱 10 브랜드를 조사한 결과 40개(각사 10개씩) 브랜드 중 75%를 넘는 31개가 패션 카테고리 상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GS홈쇼핑에서 3위를 차지한 가히화 현대홈쇼핑에서 5위를 차지한 아에르를 제외하면 상위 5위 브랜드들은 모두 패션 카테고리였다.
CJ온스타일은 10위 A.H.C를 제외한 1~9위가 전부 패션 브랜드였고 롯데홈쇼핑도 8위 김나운더키친을 제외한 9개가 모두 패션 상품이었다. 현대홈쇼핑(5개)과 GS홈쇼핑(7개)도 패션이 과반을 차지했다.
CJ온스타일의 경우 상위권 카테고리에 이름을 올린 패션 브랜드 9개를 모두 단독 브랜드로 채웠다. 더엣지는 지난해에 이어 연 주문량 200만건을 2년 연속으로 돌파하며 전체 1위를 지켰다. 연간 주문 금액도 1500억원을 훌쩍 넘겼다. 국내외 유명 디자이너들과 협업해 출시한 브랜드도 약진했다. 지춘희 디자이너의 '지스튜디오'는 연간 주문액 800억 원을 돌파하며 히트상품 4위에 올랐고 '칼 라거펠트 파리스'는 지난해에 이어 2위 자리를 지켰다.
롯데홈쇼핑도 기존 단독 패션 브랜드들의 강세가 이어졌다. 3년 연속 1위를 차지한 라우렐은 올해 145만세트 넘게 판매하며 주문금액 1000억원을 돌파했다. 특히 지난해엔 코로나19로 인한 집콕 트렌드에 이너웨어 비중이 높았지만 올해엔 트위드 재킷, 구스다운, 핸드메이드 코트 등 아우터 판매가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GS샵 역시 올해 처음 1위에 오른 모르간, 지난해 1위 라삐아프, SJ와니, 쏘울 등의 단독 브랜드들이 상위권에 포진했다. 또 올해 처음으로 10위권에 진입한 단독 브랜드 코펜하겐럭스, 브리엘 등의 약진도 눈에 띄었다.
현대홈쇼핑에서는 지난해 3위였던 이상봉에디션이 올해 이상봉 디자이너의 핸드드로잉, 프린팅을 적용한 프리미엄 상품을 연이어 선보이면서 1위로 올라섰다.
이 역시 코로나19 장기화에 지친 소비자들의 외출이 늘어난 데 따른 것이란 분석이다. 특히 저렴한 가격대의 상품을 묶음 구성한 상품보다 프리미엄 상품의 단독 구성이 인기가 높았다. '하나를 사도 좋은 것을 사자'는 쇼핑 트렌드가 TV홈쇼핑으로도 이어진 것이란 분석이다.
유형주 롯데홈쇼핑 상품본부장은 "지난해엔 이너웨어, 가정간편식 등 기본에 충실한 '집콕' 상품으로 소비가 집중된 반면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와 위드 코로나 등의 영향으로 아우터, 레포츠웨어 등 야외활동 관련 상품 수요가 증가했다"고 말했다.
김아름기자 armijja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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