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웅~' 배기음 그대로..1억 넘는 마세라티 첫 SUV 하이브리드

최석환 기자 2021. 12. 13.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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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안 하이퍼포먼스 럭셔리카의 상징 '마세라티'가 하이브리드 모델을 잇따라 내놓으면 브랜드 전동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마세라티 관계자는 "'르반떼 GT 하이브리드'를 통해 전동화 진출에 대한 철학과 브랜드 가치를 유지함과 동시에 성능과 격조 모두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지속적으로 추구하고 있다"며 "이는 마세라티만의 배기음을 간직한 하이브리드 SUV라는 결실로 이어졌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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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뉴시스] 이영환 기자 = 기무라 타카유키 마세라티 아태지역 총괄과 김광철 한국 마세라티 대표이사가 25일 오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관에서 열린 2021 서울모빌리티쇼 프레스데이에서 르반떼 하이브리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1.11.25.


이탈리안 하이퍼포먼스 럭셔리카의 상징 '마세라티'가 하이브리드 모델을 잇따라 내놓으면 브랜드 전동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마세라티는 올해 7월 '기블리 GT(그란투리스모) 하이브리드'에 이어 후속작인 '르반떼 GT 하이브리드'를 내놓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미세라티 전동화 전략의 2단계에 해당되는 이 모델은 마세라티 최초의 하이브리드 SUV(다목적스포츠차량)다.

'르반떼 GT 하이브리드' 는 감속과 제동 시 에너지를 회수하기 위해 4기통 2.0L 엔진과 48V(볼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결합했다. 특히 가솔린 V6의 우수한 엔진과 성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연비를 향상시켜 가솔린이나 디젤 V6엔진을 장착한 르반떼보다 전체적인 효율을 더 높였다.

최고 출력 330마력과 2250rpm(분당 모터 회전수)에서 45.9kg.m(킬로그램·미터)의 토크를 발휘한다. 최고 속도는 시속 245km,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걸리는 시간)은 단 6초다. 디젤차량의 낮은 rpm 반응과 6기통 엔진의 부드러움을 구현했으며,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은 유럽 국제표준시험방식(WLTP) 기준으로 가솔린보다 20%, 디젤보다 8% 낮아졌다.

구체적으로 마세라티 48V 하이브리드 시스템엔 BSG(벨트 스타터 제너레이터)와 배터리, e부스터, DC(직렬)·DC 컨버터 등 4가지 구성품이 탑재됐다. BSG는 제동과 감속 시 에너지를 회수하고 엔진의 e부스터에 전원을 공급하는 트렁크의 배터리 충전해주는 역할을 한다. e부스터는 일반 터보차저(엔진보조장치) 지원과 낮은 rpm에서도 엔진 출력을 유지하도록 도와준다. BSG와 e부스터 조합으로 스포츠 모드에서 엔진이 최대 rpm에 도달했을 때 추가 출력을 제공해 성능을 극대화하고 평소 주행시엔 연료 소모와 성능 간 균형을 유지한다는 것이다.

'르반떼 GT 하이브리드'는 하이브리드 추진 시스템이지만 '웅웅~' 소리를 내는 마세라티만의 웅장한 배기음을 그대로 들을 수 있다. 앰프를 사용하지 않고도 배기의 유체역학 조정과 공명기만으로도 고유한 배기음을 내기 때문이다. 판매가격은 1억1800만원이다.

마세라티 관계자는 "'르반떼 GT 하이브리드'를 통해 전동화 진출에 대한 철학과 브랜드 가치를 유지함과 동시에 성능과 격조 모두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지속적으로 추구하고 있다"며 "이는 마세라티만의 배기음을 간직한 하이브리드 SUV라는 결실로 이어졌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량이 동급 6기통 엔진보다 가벼우며 전면에 탑재된 엔진과 후면에 탑재된 배터리로 중량 배분을 향상시키면서도 적재 용량은 그대로 유지했다"면서 "모두 빠르고 즐거운 운전을 위해 고안한 설계로 브랜드 저변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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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석환 기자 neokis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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