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韓 빛낸 올해의 스포츠선수' 5년 연속 1위

2021. 12. 13.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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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하는 손흥민(29·토트넘)이 5년 연속 '한국을 빛낸 올해의 스포츠 선수'에 선정됐다.

13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달 5∼28일 전국 만 13세 이상 1700명을 대상으로 올 한해 한국을 빛낸 스포츠 선수를 물은 결과(2명까지 자유응답) 손흥민이 72.8%의 압도적 지지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2017년부터 올해까지 5년 내리 1위를 차지하며 김연아, 박지성을 잇는 최고의 스포츠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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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조사..72.8% 득표
배구 김연경 2위, 양궁 안산 3위
손흥민 [로이터]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하는 손흥민(29·토트넘)이 5년 연속 ‘한국을 빛낸 올해의 스포츠 선수’에 선정됐다.

13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달 5∼28일 전국 만 13세 이상 1700명을 대상으로 올 한해 한국을 빛낸 스포츠 선수를 물은 결과(2명까지 자유응답) 손흥민이 72.8%의 압도적 지지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013년 이 조사에서 8위에 오르며 순위권에 처음 등장한 손흥민은 2014년 5위, 2015년 1위, 2016년 2위를 기록했다. 이어 2017년부터 올해까지 5년 내리 1위를 차지하며 김연아, 박지성을 잇는 최고의 스포츠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손흥민에 이어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4강 신화의 주역 김연경(29.4%)이 2위, 한국 선수 최초로 하계올림픽 금메달 3관왕에 오른 양궁의 안산(10.4%)이 3위에 올랐다.

4위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활약하는 류현진(9.1%)이 차지했다. 류현진은 2013년 올해의 스포츠 선수 1위에 올랐었다.

5위는 올림픽 최연소 금메달리스트인 양궁의 김제덕(4.1%), 6위는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SSG 랜더스로 국내 복귀한 추신수(3.4%), 7위는 스페인 프로축구 마요르카에서 활약 중인 이강인(3.1%, 레알 마요르카)이 차지했다.

이어 박지성(2.8%)이 8위, 여자 프로배구 IBK기업은행의 김희진(1.6%)이 8,9위에 이름을 올렸고, 올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서 5승을 차지한 고진영과 EPL서 활약 중인 황희찬(이상 1.4%)이 공동 10위에 자리했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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