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인도, 이스라엘서 열린 미스 유니버스서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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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에일랏에서 열린 제70회 미스 유니버스에서 미스 인도 하르나즈 산두(21)가 우승을 차지했다고 AFP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남아공 정부는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에 대한 처우를 문제 삼으며 자국 출신 후보 철회를 지지하기도 했다.
한편 미스 멕시코 출신 안드레아 메사 전년도 우승자는 "미스 유니버스는 정치적·종교적 운동도 아니다"라며 "대회는 여성과 여성이 제공할 수 있는 것에 관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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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는 미스 파라과이, 3위는 미스 남아공 차지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이스라엘 에일랏에서 열린 제70회 미스 유니버스에서 미스 인도 하르나즈 산두(21)가 우승을 차지했다고 AFP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위는 나디아 페레이라(22) 미스 파라과이가, 3위는 라렐라 음스와네(24) 미스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차지했다.
산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결코 나만의 여정이 아니었으며 대회는 우리의 여정이었다"며 "제 배움의 일부가 돼주신 모든 참가자에게 감사드리고 싶다"며 소회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 치러진 두 번째 대회다. 앞서 클레망스 보티노 미스 프랑스 후보가 대회 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아울러 팔레스타인 단체들의 대회 보이콧 압박 속에서 치러졌다. 팔레스타인 측 한 단체는 "우리는 이스라엘 정권의 인종차별과 팔레스타인에 대한 인권침해를 막기 위해 모든 대회 참가자들에게 불참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에 남아공 정부는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에 대한 처우를 문제 삼으며 자국 출신 후보 철회를 지지하기도 했다.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아랍에미리트(UAE) 등 이스라엘과 수교하지 않은 이슬람 국가들은 코로나19를 이유로 이번 대회에 불참했다.
한편 미스 멕시코 출신 안드레아 메사 전년도 우승자는 "미스 유니버스는 정치적·종교적 운동도 아니다"라며 "대회는 여성과 여성이 제공할 수 있는 것에 관한 것"이라고 말했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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