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외전 코로나 브리핑] "3차 코로나 백신 추가 접종..잔여백신은 종류 선택 가능"
[뉴스외전] "고령층 3차 접종 완료 때까지 '셧다운' 수준 조치 필요"
"소아 감염 발생률, 성인보다 높아‥백신 접종 권장"
"학원에 방역 패스 도입한다면 학교도 불가피‥학습권 배려 필요"
"3차 접종, 잔여백신으로 종류 선택해서 맞을 수 있어"
"'학교 접종' 접근성 좋아 접종률에 도움‥응급 대응 중요"
"오미크론, 알파 변이와 병독성 비슷할 듯‥고령층 증상 지켜봐야"
"백신 항체 무력화돼도 위중증 확률 낮아‥2차 접종도 의미 있어"
"3차 접종 시, 면역 75%까지 회복‥오미크론 대응 가능"
"4차 접종은 아직 일러‥상황에 따라 맞춤형 백신 접종 고민해야"
"청소년, 코로나 걸리면 심근염 등 합병증 가능성 더 높아"
◀ 앵커 ▶
신상엽 한국의학연구소 학술위원장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 신상엽/KMI 한국의학연구소 학술위원장 ▶
안녕하세요?
◀ 앵커 ▶
지금 상황이 점점 악화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특단의 대책이라면 어떤 대책이 가능할까요, 지금 상황에서?
◀ 신상엽/KMI 한국의학연구소 학술위원장 ▶
사실 지금 확진자 수 증가도 증가지만 위중증 환자 증가가 문제가 되고 있기 때문에 어떻게든 이런 위중증 환자를 줄이기 위해서는 고령층과 기저질환자의 3차 백신 접종이 완료될 때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대비해야 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다 그러면 기존에 우리가 해왔던 사회적 거리두기 수준보다 지금이 유행의 수준이 워낙 가파르기 때문에 조금 더 강화된, 거의 셧다운에 준하는 강력한 조치들이 필요할 수 있으리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 앵커 ▶
아직 방역 당국은 어떤 자영업자나 국민들의 고통 때문에 그런지 망설이고 있는 것 같은데요. 지금 발표도 그렇고요. 지금 상태에서 굉장히 많이 어떤 심각한 상황인데 아직까지는 정부는 접종을 강화하는 방향을 잡은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세요?
◀ 앵커 ▶
지금 발표도 그렇고요. 지금 상태에서 굉장히 많이 어떤 심각한 상황인데 아직까지는 정부는 접종을 강화하는 방향을 잡은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세요?
◀ 신상엽/KMI 한국의학연구소 학술위원장 ▶
접종은 당연히 강화를 해서 지금 예방 접종 후 한 4개월 정도가 지나면 고령층이나 기저질환자는 물론이고 일반 성인들에게 있어서도 예방 접종 효과가 떨어집니다. 그러니까 지금 깨진 그런 백신의 방어벽을 다시 탄탄히 한 이후에야 안전한 단계적 일상 회복이 가능하기 때문에 백신 접종은 당연히 강조해야 하는 거고요. 지금 당장은 확진자 수 증가보다는 위중증 환자 관리에 사실 문제가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서는 전반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유행 전체의 통제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봅니다. 그런 부분을 고려해서 국가에서 결정을 하리라 생각합니다.
◀ 앵커 ▶
이 3차 접종 문제는 고령층, 일반 성인들에게 다 확대됐으니까요. 그런데 청소년들은 여전히 어떤 논란이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 청소년의 경우에는?
◀ 신상엽/KMI 한국의학연구소 학술위원장 ▶
일단은 18세 이상 성인의 경우는 2차 백신 접종 이후 3개월 뒤에 추가 백신 접종으로 대응을 해주시면 되고요. 소아 청소년 같은 경우는 아직 예방 접종률이 높지 않은 상황인데 지금 보면 인구 10만 명당 발생률이 성인보다 소아가 더 높습니다. 특히 학교나 학원, 이런 다중이용시설 중심으로 대규모 유행이 나타나고 있어서 장기적으로는 백신 접종을 권장해야만 하는 상황이고요. 또 상황에 따라서는 방역 패스나 이런 것을 통해서 다중이용시설을 조금 더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금 정부에서 정책을 짜고 있는데 지금 아직 세밀한 조정이 필요한 단계인 것 같습니다.
◀ 앵커 ▶
특히 다른 부분에 대해서는 컨센서스가 좀 있는 것 같은데 학원 부분은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서 학부모들도 반발이 심한 것 같고요. 학원 부분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전문가마다 의견이 다르시긴 하던데.
◀ 신상엽/KMI 한국의학연구소 학술위원장 ▶
사실은 학원에 방역 패스를 도입했다 한다면 학교에도 도입을 해야 하는 것이거든요. 왜냐하면 취식이나 이런 건 학교에서 이루어지지 학원은 기존의 방역 체계들이 나름 어느 정도 세팅돼 있고 어느 정도의 안전성을 담보할 수 있는 그런 상황이 되긴 하거든요. 방역 패스가 도입된 학원과 그렇지 않은 학원에 대한 방역의 제한 차이를 둔다거나 아니면 하여튼 학생들이 어느 정도 공부를 하는 데 있어서 크게 어려움을 겪지 않는 그런 배려들은 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앵커 ▶
지금 3차 접종, 이제 부스터 샷을 일반인들에게 확대했는데요. 지금 부스터 샷은 골라서 맞을 수 있는 건가요? 지금 잔여 백신 같은 사이트를 보면 특정 백신은 많이 남고 특정 백신은 없고, 이런 상황에 있던데요.
◀ 신상엽/KMI 한국의학연구소 학술위원장 ▶
일단 3차 백신 접종의 원칙은 2차 접종했던 백신을 3차에도 맞는 게 원칙이고요. 다만 아스트라제네카나 얀센 백신 같은 경우는 보다 효과가 좋게 나타났던 모더나를 맞는 게 원칙이긴 합니다. 다만 예약한 당일이나 아니면 잔여 백신 예약을 해서 갔을 때 의료 기관에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 여분이 있는 경우는 선택해서 맞을 수 있는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그런 것들은 탄력적으로 적용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앵커 ▶
그다음에 어떤 아이들의 경우에 가서 예방 접종을 놔주는 시스템을 만들고 있는 것 같은데. 그건 도움이 될까요? 보시기에 어떻습니까?
◀ 신상엽/KMI 한국의학연구소 학술위원장 ▶
일단 지금 예방 접종하는 데 있어서 접근성이 상당히 좋아지지 않았습니까? 시간을 따로 내지 않아도 되고 또 의료진이 직접 와서 관찰을 해주시니까 도움은 되는데 일단 지금 의료 기관 내에서 맞는 게 아니기 때문에 적절하게 아나필락시스나 이런 거에 대비한 구급약 등을 잘 준비해서 탄력적으로 대응을 해서 혹시 필요하면 바로 의료 기관으로 옮길 수 있게 그런 대응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 앵커 ▶
오미크론이 지금 감염력은 높고 좀 어떤 치사율 같은 건 낮다는 게 대강 나오고 있는 결과 같은데요. 왜 이렇게 사망자가 전 세계적으로 늘어나는 건가요? 영국도 그렇고.
◀ 신상엽/KMI 한국의학연구소 학술위원장 ▶
지금 오미크론은 실상 조상을 거슬러 올라가면 2020년 중반 때에 나타납니다. 알파변이보다도 먼저 나타난 변이고요. 오랜 기간 전 세계적으로 잠복해 있다가 전파력이 증가하면서 남아공에서 일차적으로 불거진 거라서 사실 병독성이나 이런 부분은 사실 오리지널인 알파나 비슷할 거라고 생각하고요. 지금 증상이 약하게 나타나는 이유는 한 번이라도 백신 접종을 했거나 병에 걸렸다 회복된 사람들 같은 경우에는 항체 효과가 떨어지더라도 우리 몸의 면역 기억력에서 세포성 면역, 바이러스로 인식하기 때문에 위중증 환자가 많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정말로 오미크론이 병독성이 약해졌는지 판단하기 위해서는 한 번도 코로나19에 노출되지 않았던 그런 사람들, 백신에 접종되지 않았던 고령과 어르신들이 정말로 경한 증상이 나타나는, 이런 부분이 나와야 하기 때문에 조금 더 봐야 할 것 같습니다.
◀ 앵커 ▶
병독성은 그래도 우리가 기대도 있고 그간의 어떤 다른 변이의 경우 관찰에서도 그렇지만 병독성은 떨어질 것이다, 이게 그래도 일반적인 관측 아닌가요? 어떻습니까? 살펴봐야 하나요?
◀ 신상엽/KMI 한국의학연구소 학술위원장 ▶
제가 보기에는 그건. 조금 더 살펴봐야 할 것 같고요. 그렇게 됐으면 좋겠지만 일단은 지금 기존에 코로나19를 경험했던 그런 확진을 받았거나 접종을 받았던 그런 나라들에서 지금 연구 결과들이 나오고 있는 거라 좀 세심하게 해석을 해야 하는 부분은 있습니다.
◀ 앵커 ▶
그렇다면 감염력 부분이 있고요, 오미크론이. 그다음에 백신 회피 능력이 있는데 감염력이 훨씬 강해진 건 분명한 어떤 임상적 사실인 것 같죠, 지금?
◀ 신상엽/KMI 한국의학연구소 학술위원장 ▶
일단 오미크론에 대해서 지금까지 확인된 건 전파력은 델타를 능가할 정도이기 때문에 우세종으로 영국 같은 경우는 올해 이번 달에 자리 잡을 것 같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고요. 그리고 백신 회피 능력 역시 연구 결과들에 의하면 실제로 기존의 백신 접종 완료자들에게 있어서 큰 효과를 나타내기는 어렵고 다만 3차 백신 접종했을 때는 한 70에서 75% 정도의 방어력은 회복한다, 이런 것 정도까지 나타나 있기 때문에 전파력이 증가되고 백신 회피 능력이 높다 이런 정도까지는 알려져 있고 다만 병독성 문제는 조금 더 연구가 진행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 앵커 ▶
그렇다면 3차 부스터 샷을 맞으면 어느 정도 예방력이 있다, 이렇게 평가할 수 있는 건가요? 예전 어떤 수준의 75라는 이야기죠? 그러니까 3차를 맞으면 전체 비중으로 봐서 절반 정도 예방할 수 있다는 뜻인가요? 그게 수치적으로는 어떻게 되는 건가요?
◀ 신상엽/KMI 한국의학연구소 학술위원장 ▶
이게 항체라는 것은 체액성 면역, 항체가 바이러스에 달라붙어서 우리 몸에 들어오게 만들지 못하게 하는 건데 여기에 대해서 세포성 면역이라고 우리 몸이 기억하고 있으면 바이러스를 직접 제거를 합니다. 면역 세포가. 그런데 접종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이런 세포성 면역이 강화되기 때문에 기존 백신의 항체가 무력화되더라도 사실은 접종했던 사람이나 걸렸던 사람들은 오미크론에 의해서 위중증으로 갈 확률이 낮고요. 거기에 추가 백신 접종을 해봤더니 항체 형성 능력, 체액성 면역도 70에서 75%는 회복이 되고 세포성 면역은 더욱 강화가 될 것이기 때문에 사실 3차 백신 접종이 상당히 효과가 있으리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 앵커 ▶
그렇다면 3차 부스터 샷을 맞으면 어느 정도 예방 백신의 효과를 가졌다, 이렇게 믿어도 되는 거죠, 지금? 그런데 화이자 같은 경우에 2차만 맞으면 6개월 정도 지나면 중화항체가 없어진다, 이런 이야기도 있던데 그건 어떻게 해석해야 하나요?
◀ 신상엽/KMI 한국의학연구소 학술위원장 ▶
심지어는 1개월 지났는데도 32분의 1 정도까지 중화항력이 떨어진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기존의 백신의 회피 능력은 굉장히 뛰어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포성 면역에 의해서 위중증으로 가는 건 상당히 막아줄 거고 또 이러한 접종 이후에 추가 접종 3차를 했을 때는 그런 무력화됐던 항체들이 다시 어느 정도의 효과를 발휘하고 있기 때문에 일단 나중에 이게 전 세계 우세종이 된다고 하면 오미크론에 정말 잘 듣는 백신을 새로 개발해야 할지 모르지만 지금으로서는 3차 백신 접종만으로도 어느 정도 충분히 대응 가능합니다.
◀ 앵커 ▶
그렇다면 지금 4차 백신 이야기까지 나오는 이스라엘 같은 경우에는. 아직 거기까지는 너무 나갔다, 이렇게 보시는 건가요?
◀ 신상엽/KMI 한국의학연구소 학술위원장 ▶
3차 백신 접종 이후에 4차 백신 접종은 오미크론이 정말 전 세계 우세종이 되었을 때 지금 기존 백신 갖고 할지 새로운 백신 만들어서 할지 이런 부분을 고민해야 할 것 같고요. 아직은 좀 먼 미래라고 생각합니다.
◀ 앵커 ▶
그런데 오미크론 2차까지 맞아도 6개월이면 거의 중화항 능력은 거의 제로가 된다는 말씀을 해주셨는데요. 그전에 그러니까 2차까지 맞는 분들이 중증화에 빠질 가능성은 지금 그래도 현저히 가능성이 낮은 거는 맞는 거죠?
◀ 신상엽/KMI 한국의학연구소 학술위원장 ▶
현저히 낮아집니다. 아까 말씀드렸던 체액성 면역은 떨어지지만 세포성 면역의 바이러스는 떨어지기 때문에 위중증이나 사망으로가는 확률은 접종자가 훨씬 더 덜합니다.
◀ 앵커 ▶
그러니까 지금 2차까지 맞는 것도 여전히 굉장히 의미를 가지고 있는 거란 말씀이시죠?
◀ 신상엽/KMI 한국의학연구소 학술위원장 ▶
의미가 있습니다.
◀ 앵커 ▶
그렇다면 지금 당장 방역 당국은 아까도 말씀하신 거리두기는 약간 어떤 고심을 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교수님이 보시기에 어떤 여러 전문가들은 지금 당장 방역 강화 조치를 해야 한다는 게 다수파입니까? 아니면 아직도 약간 어떻습니까? 거기 이견이 좀 있는 것 같아서 여쭤보는 건데요.
◀ 신상엽/KMI 한국의학연구소 학술위원장 ▶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는 비상계획은 진작 발동했어야 하는 상황이고요. 사실 자영업자들이 어찌 보면 가장 대목은 연말연시거든요. 그러니까 단계적 일상 회복은 초기 단계에서 요양병원에서 사망자가 늘어났을 때 잠깐 단계적 일상 회복을 멈추고 백신 접종을 해서 방어벽을 탄탄히 한 다음에 다시 시작을 했다 그러면 지금보다 좀 안전한 상황에서 연말연시를 보낼 수가 있을 거고 자영업자 피해도 줄였을 수 있는데 아쉽게도 그렇지 못한 상황이기 때문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것들을 잘 조율할 수 있는 방안들이 조금 필요할 것 같습니다.
◀ 앵커 ▶
그렇다면 어쩔 수 없이 거리두기 강화 방안은 중요한 하나의 선택지로 지금 고민을 해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군요. 마지막으로 그렇다면 지금 청소년 접종에 관해서는 아무래도 지금 맞는 것이, 접종하는 것이 이득이 손실보다 크다는 것이 그건 학문적으로 지금 입증이 된 거죠, 지금?
◀ 신상엽/KMI 한국의학연구소 학술위원장 ▶
그렇습니다. 백신 접종 이후에 심근염, 심낭염은 인구 10만 명당 3.1명, 이런 정도 나타나고 있는데 코로나19에 걸리게 되면 심근염, 심낭염 빈도는 훨씬 더 올라가게 되고요. 그 외에 여러 합병증들이 우려가 되고 또 그로 인해서 학업 결손이나 여러 문제들이 생기고 또 집에 계시는 어르신들에게 감염되면 또 어르신들까지 위험이 되는 전반적인 그런 영향들이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 그러면 적극적으로 접종에 임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앵커 ▶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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