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그룹, 김선규 회장 선임 '전문경영인 체제' 강화

박태준 2021. 12. 13.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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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그룹이 김선규 총괄회장을 그룹 회장으로 선임하고 전문경영인 체제를 확실하게 굳힌다.

주력계열사인 호반건설은 총괄, 시공 부문, 안전 부문 3자 각자 대표를 도입한다.

박 사장은 호반건설을 총괄 경영하고 시공부문(CCO)은 김명열 부사장, 안전부문(CSO)은 허옥 부사장이 각자 대표를 맡는다.

시공부문 대표에 선임된 김명열 부사장은 현대산업개발 출신으로, 10여년 동안 호반그룹 건설부문 임원으로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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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그룹이 김선규 총괄회장을 그룹 회장으로 선임하고 전문경영인 체제를 확실하게 굳힌다. 주력계열사인 호반건설은 총괄, 시공 부문, 안전 부문 3자 각자 대표를 도입한다.

호반은 13일 2022년 정기임원 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김선규 신임 그룹회장은 올해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과 함께 대한전선, 미디어 등의 인수합병(M&A)을 통해 성공적인 사업다각화를 진행했다.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도 매출과 영업이익 등에서 양호한 경영 성과를 달성했다. 김 회장은 1977년부터 30여년 동안 현대건설에서 현장과 관리분야를 경험한 건설업계 전문가로, 대한주택보증 사장을 지냈다.

송종민 호반프라퍼티 사장은 호반그룹 부회장으로 승진하며 호반산업 계열도 책임진다. 송 부회장은 그룹의 재무 전문가로서 대한전선을 비롯해 삼성금거래소, 대아청과, 아브뉴프랑 등 그룹의 주요 계열사를 관리한다. 호반그룹 레저계열에는 이정호 부회장이 리조트와 골프장 사업을 총괄한다. 호반그룹은 호반호텔앤리조트에서 제천, 안면도, 덕산, 제주도에 리솜리조트를 운영하고 있다. 호반골프 계열로는 서서울CC와 H1클럽, 하와이 호놀룰루에 와이켈레CC 등이 있다. 내년에는 제주 서귀포시 중문에 호텔을 착공하며, 강원 고성군 화진포에 리조트를 추가 개발한다.

주력 계열사인 호반건설은 박철희 총괄사장 주축의 3인 대표 체제로 전환한다.

박 사장은 호반건설을 총괄 경영하고 시공부문(CCO)은 김명열 부사장, 안전부문(CSO)은 허옥 부사장이 각자 대표를 맡는다. 박 사장은 1999년 호반건설에 입사해 공공택지 등 부동산 개발 분야에서 매년 탁월한 실적을 달성해 왔다. 시공부문 대표에 선임된 김명열 부사장은 현대산업개발 출신으로, 10여년 동안 호반그룹 건설부문 임원으로 지냈다. 이번 선임을 계기로 시공 품질 제고와 주거상품 신기술 접목 등에 집중한다. 신설된 안전보건부문은 허옥 부사장이 맡아 안전 경영을 강화한다. 허 부사장은 대림산업 안전담당 전담임원, 건설안전임원협의회(CSOC) 회장, 한국안전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호반 산업도 안전부문을 신설하고 책임자로 강성대 상무를 대표로 선임했다. 미디어부문에서는 서울미디어홀딩스 각자 대표로 김철희 전 호반그룹 기획조정팀장을 임명했다.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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