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 자사주 300억원 매입·10만주 무상소각

김잔디 2021. 12. 13.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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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젤은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자기주식 취득 신탁 계약 체결 및 주식 소각을 단행한다고 13일 밝혔다.

휴젤은 신탁 계약 체결을 통해 자사주 300억원 어치를 매입한다.

휴젤 관계자는 "현재 대내외적 환경에 따라 주가가 하락했으나 해외 진출을 앞두고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자신해 자사주 매입과 주식 소각을 결정했다"며 "주주 및 기업 가치 제고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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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진출 앞두고 지속 성장 자신해 결정"
휴젤 [휴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휴젤은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자기주식 취득 신탁 계약 체결 및 주식 소각을 단행한다고 13일 밝혔다.

휴젤은 신탁 계약 체결을 통해 자사주 300억원 어치를 매입한다. 기간은 이날부터 내년 6월 13일까지다. 이와 함께 자사주 10만주를 오는 20일 무상 소각할 예정이다.

휴젤 관계자는 "현재 대내외적 환경에 따라 주가가 하락했으나 해외 진출을 앞두고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자신해 자사주 매입과 주식 소각을 결정했다"며 "주주 및 기업 가치 제고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휴젤은 주력 제품인 '보툴렉스' 등 보툴리눔 제제를 국가출하승인 없이 국내에 판매했다는 이유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해당 제품의 품목허가 취소 처분을 받은 상태다.

보툴리눔 제제나 백신 등 보건위생상 특별한 주의가 필요한 제품은 품목허가를 받았더라도 이와 별도로 국내에 시판되기 전에 식약처로부터 품질 등을 확인받는 국가출하승인을 받아야 한다.

휴젤은 식약처가 문제로 삼은 제품은 수출을 위해 국내 무역회사에 판매된 것이므로 국가출하승인 대상이 아니라며, 식약처의 처분에 반발해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국내 사업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휴젤은 중국 등 해외 사업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국내 보툴리눔 제제 기업 중 처음으로 중국 시장에 공식 진출했다. 휴젤은 올해 중국 보툴리눔 제제 시장에서 목표로 삼았던 점유율 10%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휴젤은 현재 50% 수준인 해외 매출 비중을 오는 2025년 80%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보톡스'로 일컫는 보툴리눔 제제는 미간 주름 개선 등 미용 성형 시술에 주로 쓰이는 바이오의약품이다.

jan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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