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에이스 타레미, 스코치치 감독과 화해.."SNS 맞팔로 갈등 해소"

문대현 기자 2021. 12. 13.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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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화를 겪던 이란 축구대표팀의 드라간 스코치치(크로아티아) 감독과 공격수 메흐디 타레미(포르투)가 갈등의 종지부를 찍었다.

이란 매체 테헤란 타임즈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이란의 스코치치 감독과 타레미가 마침내 갈등을 해소했다. 이들의 화해는 결코 늦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테헤란 타임즈는 "스코치치 감독이 먼저 타레미의 트위터에 찾아가 팔로우(친구 신청)을 했고, 이후 타레미가 스코치치 감독을 '맞팔'하면서 갈등을 풀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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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축구대표팀 메흐디 타레미 © AFP=뉴스1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불화를 겪던 이란 축구대표팀의 드라간 스코치치(크로아티아) 감독과 공격수 메흐디 타레미(포르투)가 갈등의 종지부를 찍었다.

이란 매체 테헤란 타임즈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이란의 스코치치 감독과 타레미가 마침내 갈등을 해소했다. 이들의 화해는 결코 늦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지난 10월 한국과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4차전을 마친 뒤 갈등을 빚었다.

당시 홈에서 1-1 무승부를 거둔 스코치치 감독이 "이란 선수들이 테크닉과 피지컬에 비해 전술적 이해도가 떨어진다"고 비판했다.

이후 타레미가 이를 강하게 반박했다. 타레미는 SNS를 통해 "이란 선수들은 테크닉이 뛰어나고 강한 피지컬을 지녔다. 뿐만 아니라 축구 전술에 대한 이해도도 높다. 불행히도, 문제는 다른 곳에 있다"라는 글을 올려 스코치치 감독의 지적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이에 스코치치 감독은 몸 상태에 이상이 없는 타레미를 11월 대표팀 소집 명단에서 제외시키면서 논란은 더욱 커졌다.

특별한 화해의 기미가 보이지 않았으나 두 사람은 최근 서로의 SNS를 통해 갈등을 풀었다.

테헤란 타임즈는 "스코치치 감독이 먼저 타레미의 트위터에 찾아가 팔로우(친구 신청)을 했고, 이후 타레미가 스코치치 감독을 '맞팔'하면서 갈등을 풀었다"고 전했다.

한편 이란은 최종예선 6경기를 마친 현재 5승1무(승점 15)로 A조 1위에 올라 있다. 그 뒤를 한국(승점 14·4승2무)이 추격하고 있다. 조 2위까지는 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이 주어진다.

이란은 내년 1월27일 이란 테헤란의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5위 이라크(승점 4)와 최종예선 7차전을 치른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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