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문서 활용률 71.9%, 시장 규모 10조원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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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문서 활용률이 올해 처음으로 70%를 넘고 시장 규모도 10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개인 전자문서 활용 플랫폼 활성화로 활용률과 시장규모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올해 전자문서 활용률은 71.9%를 기록했다.
전자문서 활용률이 70%를 넘은 것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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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문서 활용률이 올해 처음으로 70%를 넘고 시장 규모도 10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개인 전자문서 활용 플랫폼 활성화로 활용률과 시장규모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올해 전자문서 활용률은 71.9%를 기록했다. 전자문서 활용률이 70%를 넘은 것은 처음이다. KISA는 '전자문서 이용 활성화 계획(2017~2021)'을 수립, 2021년까지 전자문서 활용률 71% 달성을 목표로 제시한 바 있다.
전자문서 활용률은 2017년 60%대를 넘어선 4년 만에 70%대에 진입했다.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교육과 유통 부문이 성장세를 이끌었다.
올해 분야별 활용률은 공공 84.9%, 교육 75.1%, 유통 71.3%, 금융 69.1%, 의료 67.2%, 제조 63.7%다. 기존 4대 부문에서 지난해부터 제조과 교육 부문 조사가 추가됐다.
올해 기준 전자 고지 도입기관 수는 446개, 전자 고지 유통량은 1억6600만건에 달했다.
전자문서 산업 매출 규모는 지난해 기준 10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2019년 9조2500억원에서 지난해 9조원 후반대까지 성장했다. KISA는 최종 집계를 마치고 이르면 다음주 확정 수치를 발표한다.
KISA는 전자문서 활용률 제고 및 활성화를 위해 규제 개선, 개인 서비스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앞서 8월, 6종의 고시개정을 추진한 데 이어 공공기록물 외부 보관 금지, 회계 증빙 자료 원본 제출 요구 등 전자문서 활성화 저해요소를 지속 발굴, 개선한다. 공공·민간분야 전자문서 기반 디지털전환을 위한 법·제도, 기술 컨설팅, 가이드 배포 및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다른 부처, 다른 분야 전환산업과의 연계도 강화한다. 블록체인 시범사업, 인감 등기 업무 전자화, 전자증명서 발급 보관 제출 서비스 등 사업과 연계해 신규 서비스 창출에 주력한다.
모바일 전자고지 이외 다양한 분야로 중계서비스를 고도화한다. 이를 통해 전자문서 국민 체감도를 대폭 개선한다는 목표다.
강필용 KISA 디지털진흥단장은 “공공기관이 고지서 등 각종 문서를 전자문서로 발송하는 비중이 높은 상황”이라며 “본래 취지에 맞게 개인간 또는 개인이 기업에 발송하는 서비스를 확대하는 전자문서 고도화를 본격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자문서 활용률
최호기자 snoo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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