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3년간 AI/DX 인재 3600명 뽑는다..에이블스쿨 1기 출범

KT가 AI분야의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에이블스쿨' 1기를 오늘(13일) 출범했습니다.

KT는 분당사옥에서 에이블스쿨 1기 온라인 입교식을 열고 본격적인 교육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에이블스쿨은 고용노동부가 후원하고 KT가 운영하는 청년 AI인재양성 프로그램으로 전국의 만 29세 이하 미취업자 중 4년제 대학졸업자(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교육생을 모집했습니다. 이후 서류전형과 인적성 검사, 코딩 테스트 등을 거쳐 교육생을 최종 선발했습니다.

1기 교육생들은 내년 5월 중순까지 하루 8시간씩 6개월 간 총 840시간의 집중적인 교육을 무상으로 받습니다.  

실제 업무 현장에서 곧바로 활용 가능한 실무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KT그룹 내 AI 전문가가 직접 커리큘럼을 구성했으며, 프로젝트 강사로 현직자들이 직접 투입됩니다.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한 교육생에게는 KT 채용 전환형 인턴십과 그룹사 채용 연계 등 채용 우대 혜택이 제공됩니다.

구현모 KT 대표는 "그간 KT그룹이 내부에서 미래 인재를 양성해온 노하우와 인프라를 대한민국 청년들에게 적극 개방하고 청년들이 IT 분야에서 꿈을 실현시키는데 직접적으로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혔습니다.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앞으로도 기업 주도의 직무 훈련, 일 경험 프로그램 등이 더 확산될 수 있도록 정부가 다각도로 지원하고 뒷받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T는 정부가 청년들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청년희망 ON'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 에이블스쿨 1기를 시작으로 앞으로 3년 간 총 3600명의 미래인재를 육성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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