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경, 세계역도선수권 여자 64kg급 합계 동메달

권종오 기자 2021. 12. 13.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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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경(25·경북개발공사)이 세계역도선수권대회에서 '짜릿한 역전극'을 펼치며 합계 3위에 올랐습니다.

박민경은 12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2021 세계역도선수권 여자 64㎏급 A그룹 결선에서 인상 96㎏, 용상 121㎏, 합계 217㎏을 들었습니다.

이 체급에서는 네아마 사이드(19·이집트)가 인상 106㎏, 용상 127㎏, 합계 233㎏을 기록하며 인상과 합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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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경(25·경북개발공사)이 세계역도선수권대회에서 '짜릿한 역전극'을 펼치며 합계 3위에 올랐습니다.

박민경은 12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2021 세계역도선수권 여자 64㎏급 A그룹 결선에서 인상 96㎏, 용상 121㎏, 합계 217㎏을 들었습니다.

인상은 5위, 용상에서는 4위로 밀렸지만 '전략'의 승리로 합계에서는 동메달을 차지했습니다.

혼전 속에서 박민경은 용상 1차 시기 118㎏을 무난하게 들었고, 2차 시기에서 무리하지 않고 121㎏을 신청해 성공했습니다.

인상에서 99㎏을 들어 2위를 차지한 한지안(26·대전시체육회)은 용상 2차 시기에서 116㎏을 들었지만, 3차 시기서 120㎏을 시도하다가 바벨을 놓쳤습니다.

한지안은 합계 215㎏으로 박민경에 2㎏ 차 뒤져 4위로 밀려났습니다.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은 합계로만 메달리스트를 정하지만, 세계역도선수권대회는 인상, 용상, 합계 부문을 모두 시상합니다.

박민경과 한지안 모두 이날 시상대에 올랐습니다.

한지안(왼쪽)과 박민경(오른쪽 두 번째)


이 체급에서는 네아마 사이드(19·이집트)가 인상 106㎏, 용상 127㎏, 합계 233㎏을 기록하며 인상과 합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천원후에이(24·타이완)는 인상 97㎏, 용상 135㎏, 합계 232㎏으로 용상 1위, 합계 2위에 올랐습니다.

남자 81㎏급에서는 김우재(30·강원도체육회)가 용상에서 196㎏을 들어 이 부문 동메달을 땄습니다.

김우재(오른쪽)


김우재는 인상에서 162㎏으로 4위에 그치고, 용상 3차 시기 196㎏에 실패해 합계에서는 4위(358㎏)를 자리했습니다.

합계 3위(363㎏) 마린 로부(21·몰도바)와의 격차는 5㎏이었습니다.

만 17살의 카를로스 나사르(불가리아)는 인상 166㎏, 용상 208㎏, 합계 374㎏으로 용상과 합계 1위를 차지했습니다.

(사진=국제역도연맹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권종오 기자kj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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