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사리치, 수원삼성 복귀 원한다..구단과 접촉

서재원 기자 2021. 12. 13.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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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비스 사리치(31)가 수원삼성 복귀를 추진 중이다.

축구계 정통한 관계자는 12일 '스포티비뉴스'를 통해 "사리치가 K리그 복귀를 추진 중이다. 유력한 행선지는 과거 1년 동안 함께했던 수원이다. 사리치와 수원은 오래 전부터 의견을 조율해왔다"고 전했다.

이후 4경기 연속 결장 중이며 수원도 사리치의 몸 상태를 꼼꼼히 체크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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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비스 사리치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엘비스 사리치(31)가 수원삼성 복귀를 추진 중이다.

축구계 정통한 관계자는 12일 '스포티비뉴스'를 통해 "사리치가 K리그 복귀를 추진 중이다. 유력한 행선지는 과거 1년 동안 함께했던 수원이다. 사리치와 수원은 오래 전부터 의견을 조율해왔다"고 전했다.

사리치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출신으로 2018년 수원 여름 수원 유니폼을 입었다. 보스니아 대표팀 소속으로 2018년 6월 한국을 방문했는데 한국을 상대로 좋은 활약을 펼치며 자신의 경쟁력을 증명했다.

사리치는 수원과 함께 날았다. 1년 동안 30경기를 뛰며 4골 8도움을 기록했는데, 중원 사령관으로서 수원에 큰 힘이 됐다. 왕성한 활동량과 노련한 탈압박은 물론이고 정확한 패스로 수원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사리치와 수원의 동행은 오래가지 못했다. 사우디아라비아 클럽 알 아흘리에서 거부할 수 없는 이적료를 제시했기 때문이다. 당시 선수 본인도 보스니아 대표팀 차출에 따른 장거리 이동에 부담을 느꼈다. 결국 사리치는 1년 만에 수원을 떠났다. 사리치는 알 아흘리를 거쳐 올 시즌 고리카(크로아티아)에서 활약 중이다.

사리치는 수원을 잊지 않았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프로필을 수원 시절 사진으로 설정해 뒀을 정도다. 특히 수원 팬들의 열렬한 사랑을 다시 한 번 느끼길 바랐다. 서른을 넘긴 나이에 미래를 생각할 시점이 왔고 수원 복귀에 대한 뜻을 내비쳤다.

수원도 사리치를 원했다. 과거만큼의 모습은 보여주지 못하겠지만 그의 실력이 여전하다는 것을 확인했다. 올 시즌 말부터 사리치와 직접 접촉해 의견을 교환했고 서로간의 긍정적인 신호가 있음을 확인했다.

하지만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 사리치의 몸 상태도 관건이다. 그는 지난달 초 경기에서 종아리 부상으로 25분 만에 교체 아웃됐다. 이후 4경기 연속 결장 중이며 수원도 사리치의 몸 상태를 꼼꼼히 체크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한 관계자는 "사리치와 수원이 의견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사리치의 부상 문제가 최근 화두로 떠올랐지만 보스니아 대표팀에 재발탁되는 등 다행히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양 측이 서로가 서로를 원하는 상황이지만 세부 조건 등이 아직 합의되지 않아 끝까지 지켜봐야 한다"고 사리치의 상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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