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외국인'.. 지난달 국내주식 2조5000억 순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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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들이 지난달 국내 증시에서 주식을 2조5,000억 원 넘게 사들였다.
지난 10월 3조 원 넘게 주식을 팔아 치운 외국인 투자자들이 한 달 만에 국내 증시에 복귀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의 국내 주식 순매수 규모는 2조5,380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채권 5조3,420억 원을 순매수했고 2조5,490억 원을 만기상환하면서 순투자규모는 총 2조7,930억 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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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순투자는 2조7930억 원
외국인들이 지난달 국내 증시에서 주식을 2조5,000억 원 넘게 사들였다. 지난 10월 3조 원 넘게 주식을 팔아 치운 외국인 투자자들이 한 달 만에 국내 증시에 복귀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의 국내 주식 순매수 규모는 2조5,380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달 3조3,350억 원어치를 순매도 한 이후 1개월 만의 순매수 전환이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 보유잔액은 734조1,000억 원(시총 대비 28.3%)으로 나타났다. 전달 대비 8조원 줄어든 규모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KOSPI) 1조6,580억 원, 코스닥 8,800억 원을 순매수했다.
지역별로는 유럽(2조4,000억 원), 미주(1조5,000억 원) 투자자들이 주식을 순매수 했고, 중동(-1조2,000억 원)과 아시아(-1,000억 원) 투자자들은 순매도했다.
국내 주식을 가장 많이 보유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적은 미국(293조3,000억 원· 외국인 전체 보유주식의 40%)이었고, 유럽이 227조6,000억 원(31.0%)으로 뒤를 이었다.
외국인의 국내 채권 순투자세는 11개월 연속 유지됐다.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채권 5조3,420억 원을 순매수했고 2조5,490억 원을 만기상환하면서 순투자규모는 총 2조7,930억 원으로 집계됐다.
채권보유 잔액은 208조3,000억 원(상장잔액의 9.3%)을 기록했다. 외국인의 월말 보유잔액은 올해 1월 이후 역대 최고치를 지속 경신하고 있다.
박주희 기자 jxp938@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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